발암물질, 벤조피렌 배출 아스콘공장 당장 이전하라시민단체들, 인천 오류동, 주택가 ‘발암물질, 악취 민원’ 아스콘공장 이전 촉구
[인디포커스/김은해]인천시 시민단체들은 인천시와 서구청에 “아스콘 공장 11곳 아직도 이전검토중인가” 더이상 주민들에게 “희망고문[希望拷問]” 하지 말고, 당장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오류동 주민들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재현 서구청장은 아스콘 공장 11곳 이전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서 “아직도 검토중이냐” 기다리다가 지쳤고 더이상 희망고문(거짓된 희망으로 오히려 괴로움을 주는 행위)하지말고 11곳 아스콘 공장 이전을 촉구했다.
도로 포장에 쓰이는 아스팔트 콘크리트인 아스콘을 생산하는 공장 가동으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벤조(a)피렌 등 발암물질 및 대기오염 물질, 악취 피해 등과 그로 인한 주민 민원은 지역의 고질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이렇듯 지역에 아스콘 공장 1곳만 들어와도 집단민원 등 고질적 환경문제가 발생되는데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된 곳이 수도권 그중에서도 인천 서구 오류동이다 고 강조했다.
인천 서구 오류동은 인근은 지난 1992년 3월 세계최대 쓰레기매립장이 들어섰고, 2014년 68만평 규모로 조성된 인천 검단 일반산업단지에는 900여개 공장이 입주했다. 이후 2008년 준공된 검단 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되고 있다.
이렇듯 환경적으로 열악한 지역인 인천시 오류동 주민들은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며 이전을 촉구하고 있으나 인천시나 서구청은 언론적 답변만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창문도 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렸다 더이상 참을 수 없다. 당장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아스콘 공장 1급 발암물질 발생과 하수종말처리장 악취는 주민들의 삶을 파괴시켰다”고 강조하면서 “주민건강과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우리도 인천시민인데 왜 이런 고통 속에 시달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아스콘공장 11곳과 하수종말처리장 이전을 재차 촉구했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아스콘에서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센터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벤조피렌이 배출되며 아스콘공장은 생산과정에서 벤조피렌은 물론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여러 1급 발암물질이 배출되는 시설로 지금도 전국 각지 아스콘공장 인근 마을에서 반대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환경피해 현황 조사관계로 여러 피해지역을 다녀왔다고 설명하면서, 전북 남원시 내기마을은 아스콘공장을 상대로 역학조사 결과, 주민의 5분의 1이 폐암, 방광암, 위암 등으로 사망한 사례와 경기도 안양시 연현마을의 경우 어린이와 부녀자들이 아토피, 코피, 호흡기질환, 급성폐쇄성, 후두염, 비염, 유방암, 자궁암 등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은 지난달 3월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사업 58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인천 서구청은 검단 산단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 사업 신청을 공고하고 사업을 추진, 환경부가 공모한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 시범사업에 구가 제안한 아스콘 제조업체 관련 대기개선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32억4000만원, 시비 12억9600만원, 구비 12억9600만원 등 총 58억3200만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를 검단 산단 내 아스콘제조업체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교체하거나 추가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고통에 시달린 주민들은 “검단 산단에 위치한 11개 아스콘 공장에 친환경 아스콘 설비를 설치해도 사업추진 효과가 나타날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서구 검단 산단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 사업이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1급 발암물질로 고통을 받고 있는 오류동 주민들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는 전시행정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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