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유정복·김두겸…지선 다가올수록 논란 커지는 野광역단체장들

한강 버스 사업성 논란 수면 위로…與 “대중교통 가치 없다”
관권선거 논란 직면한 유정복…진보 “김두겸, 신천지 의혹 해명”

김은호 | 기사입력 2025/09/22 [16:31]

오세훈·유정복·김두겸…지선 다가올수록 논란 커지는 野광역단체장들

한강 버스 사업성 논란 수면 위로…與 “대중교통 가치 없다”
관권선거 논란 직면한 유정복…진보 “김두겸, 신천지 의혹 해명”

김은호 | 입력 : 2025/09/22 [16:31]

▲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 서울시청)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논란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자칫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이 크게 패배할 것이란 위기감도 조성됐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본인의 역점사업인 ‘서울시 한강버스’가 여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강 버스’ 한강의 기적에 집착한 오세훈 시장의 전형적인 전시 행정”이라며 “서울시가 내놓은 한강 버스는 김포 골드라인 문제 해결이라고 하는 명분과는 달리 정작 김포가 아닌 마곡에서 출발한다”고 비판했다.

 

허영 의원은 “대중교통으로도 가치가 없다”며 “15분에서 30분 간격, 하루 68회 운행이라던 발표와 달리 당분간 한 시간 간격에 14회 운항하며 소요 시간도 일반 127분, 급행 82분으로 지하철보다 2배 이상 느리다”고도 했다.

 

한강버스는 국내 최초 수상 대중교통으로, 오세훈 시장의 핵심 정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지난 18일 첫 운항을 시작했다. 노선은 상행(마곡→잠실)과 하행(잠실→마곡)으로 구분해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28.9㎞ 구간을 오간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불법 관권선거 의혹을 직면했다. 민주당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불법 관권선거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경찰이 유정복 현 인천시장의 불법선거운동 의혹 혐의 입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유정복 시장은 지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당시, 불법으로 인천시 전현직 정무직공무원의 선거운동 지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달 9일 시청 압수수색 이후 10여명의 전현직 정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피의자 및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오는 25일에는 이행숙 전 정무부시장을 캠프 핵심 관계자로 참고인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고도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재차 “현직 공무원이 당내 경선에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지원한 것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관권선거이자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같은날 시의회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신천지 연루 의혹이 제기된 ‘크루 페스티벌’에 2억원 예산을 2년 연속 지원한 사실을 강력 규탄했다. 그러면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의 즉각 해명을 촉구했다.

 

진보당은 “국민의힘이 통일교, 신천지, 전광훈 등 유사 종교 세력과 얽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울산시까지 같은 문제에 휘말린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울산 청년들이 오랜 시간 준비한 청년의날 기념 행사가 종교 논란에 휘말려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메일 : hunjang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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