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靑.여당과 생각 다르면 친일파 딱지...구한말 쇄국정책과 같아"

김은해 | 기사입력 2019/07/22 [12:55]

황교안 "靑.여당과 생각 다르면 친일파 딱지...구한말 쇄국정책과 같아"

김은해 | 입력 : 2019/07/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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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b방송=김은해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청와대와 생각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죄다 친일파라고 딱지를 붙이는 게 옳은 태도냐"며 청와대와 여당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대응해도 모자랄 판에 친일, 반일 편 가르기 하는 게 과연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는 청와대와 여당의 행태를 보면 이제 답답함을 넘어서 안타까울 지경"이라며 "사태가 20일이 넘어가는 동안 청와대와 여당에서 제대로 대책을 내놓은 것이 있느냐. 반일감정을 선동하고 국민 편 가르고 야당 공격에만 바빴다"고 지적했다. 

 

또, "이 정권의 대응은 나라를 패망으로 몰아간 구한말의 쇄국정책과 다를 게 없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라면 외교적으로 풀든, 결사 항전하든 사태를 해결할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이 정권은 연일 일본과 싸우자고 선동하면서도 어떻게 싸워 이길 것인지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한미동맹이 튼튼하고 확고한 국제적 지지를 받는다면 일본 아베 정권이 이렇게 폭주할 수가 없었을 것"이라며 "반시장 반기업 정책으로 우리 경제를 무너뜨리지 않았다면 일본의 경제 보복에 훨씬 당당하게 맞설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기업들은 당장 생존을 염려해야 하는 처지인데 '쫄지 말라'는 말만 하면 기업들의 경쟁력이 살아나느냐"며 "내부의 경쟁력과 외부의 외교력을 모두 망가뜨려 놓고 아직도 야당 탓 기업 탓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율곡 선생이 일본 침략에 맞서 10만 양병을 주장했듯이 지금 우리에게는 경제를 지킬 10만 우량기업이 필요하다"며 "우리 국력을 키워 일본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게 하는 게 한일 관계의 가장 바람직한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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