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좌우 이념 논쟁에 치우치지 말고 사회 통합을 하자는 뜻에서 광복군 좌우합작 사례로 김원봉 선생을 예로 든 걸로 생각하지만 서훈 추서 논쟁이 있어 왔고, 현충일, 현충원이란 점에서 과연 적절한 언급이었나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김원봉 선생은 1948년 월북 후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것은 물론이고 김일성으로부터 6.25 공훈자로 훈장까지 받은 사람"이라며 "그 이후 숙청 당했다는 것이 모든 것에 면죄부가 될 수 없는데, 문 대통령이 이런 사람을 좌우 통합의 모범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이어 "사회 통합을 말하려다 오히려 이념 갈등을 부추긴 것이 됐다"며 "양극단 극한 대결서 벗어나 민생과 경제 책임지는 정치가 절실하고, 진정한 협치를 위해선 야당에게만 희생 강요할 게 아니라 정부와 여당이 먼저 그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오신환 원내대표도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면서 한국전쟁 당시 북한 고위직을 지내고, 훈장까지 받은 분을 언급한 건 나라를 지키다 쓰러져간 대한민국 호국 영령에 대한 모독과 다름 아닌 일"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더 이상 이념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역사 인식을 바로 가질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메일 : khh9335@hanmail.net>
![]()
손학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