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출당 요구한 3당

더불어 민주당 한국당 지도부 응분의 조치 취하지 않으면 국민적 퇴출 운동 전개할 것

jmb방송 | 기사입력 2019/02/10 [21:47]

'5·18 망언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출당 요구한 3당

더불어 민주당 한국당 지도부 응분의 조치 취하지 않으면 국민적 퇴출 운동 전개할 것

jmb방송 | 입력 : 2019/02/10 [21:47]

▲ 지난 8일자유한국당 이종명의원이 단상에서 망언을 하고 있는 모습© jmb방송 김은해 기자

 

[jmb방송=김은해 기자]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대회의실에서 보수논객 지만원의 망언이 일부 극우인터넷언론에 의해 생중계되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망언에 5,18 유가족들의 항의로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이후 망언에 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3당은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한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고,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도 동참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헌법상 의원직 제명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민주당은 특히, 한국당 지도부가 이들 문제 의원에 응분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야 3당과 손잡고 "국민적 퇴출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경고 했다.

 

10일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긴급기자회견에서 "망언한 의원들에 대해 한국당은 즉각적인 출당 조치로 법률을 존중하는 정당임을 증명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범죄적 망언을 한 한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해 가장 강력한 징계 조치(제명)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한국당이 만약 응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한국당을 제외한 야 3당과 이들 의원에 대한 국민적 퇴출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5·18 공청회는 최소한의 정치적 금도마저 저버린 최악의 난장판이었다"며 "이들에 대한 의원직 제명과 국회법 절차에 따른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주화 왜곡 시도에 쐐기를 박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괴물 3인방'이라고 지칭하며 이들의 발언을 '조현증에 가까운 망언'으로 규정,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라고 몰아세웠다.

 

권칠승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 의원들의 제명 가능성에 대해 "한국당 내 양심있는 분들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호남에 정치 기반을 둔 민주평화당은 휴일인 이날 아침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정동영 대표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정면 부정하고 짓밟는 만행이 자행됐다.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5·18 정신을 짓밟은 것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당내 '한국당 5·18 망언 대책 특별위원회'를 꾸려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국회 윤리위 제소는 물론 법적 조치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한 한국당 일부 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제명 및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그는 "한국당에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

 

<이메일 : khh93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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