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위해 악성민원인 고발

김은해 | 기사입력 2024/05/30 [11:33]

김포시,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위해 악성민원인 고발

김은해 | 입력 : 2024/05/30 [11:33]

김포시는 특이민원인의 폭언, 공무집행 방해 등 위법행위로부터 피해를 입은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기관차원에서 악성민원인을 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 김병수 김포시장이 직접 악성민원인 수사의뢰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 인디포커스

 

그동안 발생된 악성민원으로 인한 현실적 고충은 개인적 고통으로 감내해 왔다. 그러나 시는 극단적 선택으로 동료를 잃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법적 대응 전담 부서가 기관 차원에서 직접 고발하고 피해 공무원이 고소를 원할 경우 전담부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지난 516일 긴급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러 온 민원인은 부족한 서류에 대한 내용을 안내한 담당공무원에게 수차례 욕설을 하며 서류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을 가했다. 이에 김포시는 민원인을 공무집행방해와 모욕 등으로 기관차원의 고발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고발건을 계기로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법적 대응을 통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소수의 악성민원인으로 인해 다수의 선의민원인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해 민원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소중한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직원의견 수렴 및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개선 요구에 선도적으로 움직여왔다.

 

김병수 시장은 악성 게시글 및 댓글 작성자에 대해 직접 경찰에 수사 의뢰서를 제출하면서 악성민원으로 인한 공무원 사망에 기관에서 대응하는 첫 행보를 보인 바 있고, 최근 김포시 공무원을 사망에 이르게 한 민원인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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