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박물관, 예비 큐레이터 양성 프로젝트 ‘제2기 동아뮤즈(MUSE)’ 성료

전시 실무 체험·전문가 특강·장애인식 개선 교육 진행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부산 전차 영상‘ 공개, 복지시설 교육 자료 활용

김중건 | 기사입력 2023/09/25 [11:31]

동아대 석당박물관, 예비 큐레이터 양성 프로젝트 ‘제2기 동아뮤즈(MUSE)’ 성료

전시 실무 체험·전문가 특강·장애인식 개선 교육 진행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부산 전차 영상‘ 공개, 복지시설 교육 자료 활용

김중건 | 입력 : 2023/09/25 [11:31]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김기수)은 예비 큐레이터 양성 프로젝트 ‘제2기 동아뮤즈(MUSE)’ 활동을 최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25일 밝혔다.

 

▲ 동아대 석당박물관 예비 큐레이터 양성 프로젝트 제2기 동아뮤즈 참가자들.  © 김중건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형 문화콘텐츠 제작을 통해 장애인 대상 문화나눔 실현과 지역사회 기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결과물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석당박물관 특별전시 연계 ‘부산 전차’ 영상 콘텐츠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상 콘텐츠는 ‘고바우 할아버지가 알려주는 부산 전차’, ‘부산 전차표의 현대적 변신’, ‘그대, 전차’ 등 3부작이다.

 

▲ ‘제2기 동아뮤즈(MUSE)’ 참가자들이 부산 전차에서 전시 실무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 김중건

 

‘고바우 할아버지가 알려주는 부산 전차’는 부산 동래 온천장에 있는 ‘고바우’가 학생들에게 부산 전차의 역사를 가르쳐 주는 내용이다. 영상 마지막엔 ‘동아뮤즈’ 학생들이 청각 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전차를 홍보하는 문구도 담았다.

 

‘부산 전차표의 현대적 변신’은 부산 전차 옛 노선이 현재 부산 지하철 1호선과 닮았다는 점에 착안, 전차 승차권 모양 교통카드를 매개로 두 학생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감성 콘텐츠로 꾸며졌다.

 

‘그대, 전차’는 전차에서 꽃피운 두 남녀의 젊은 시절 사랑과 노인이 돼 바라보는 전차를 주제로 담았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과 옛 사진이 절묘하게 섞여 흥미를 유발하게 만드는 영상이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이 영상을 석당박물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공개하고 QR(큐알)코드를 실은 전차 엽서도 전시실에 비치해 특별전시 ‘부산 전차’를 감상하는 재미를 높였다. 

 

이 영상은 부산서구장애인복지관 등 유관 복지시설에 제공해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 ‘제2기 동아뮤즈(MUSE)’ 활동으로 만들어진 영상 콘텐츠 표지.  © 김중건

 

석당박물관은 문화예술 또는 박물관 분야로 진출을 꿈꾸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2기 동아뮤즈를 선발, 2~3인 1조로 팀을 이뤄 지난 7월부터 전시 실무 체험과 박물관 전문가 특강,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전시 실무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박물관 수장고에서 소장품 다루기를 실습했다. 또 문화콘텐츠, 문화유산감정, 보존과학 등 다양한 전문가 특강으로 콘텐츠 제작 안목을 높이고 부산서구통역센터 담당자 특강을 통해 청각 장애인과 수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노지선(고고미술사학전공 3) 학생은 “박물관 수장고를 처음 접하고 소장품 다루기를 실습하면서 학예사가 관찰력이 중요한 직업임을 알았다”며 “강연 중에 장애예술인의 문화활동을 접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메일 : jgkim1717@naver.com>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그때 전차, 영상 콘텐츠, 문화예술, 거리풍경, 재학생, 동아뮤즈,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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