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포커스/김은해] 제주시 구좌읍 1112번 지방도로인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 녹색당등의 반대에 부딪혀 공사가 잠시 중단된 상태다.
지난 26일 현장에는 3년 전 비자림로 확장공사 시작 당시 벌목해 방치했던 임목 폐기물을 치우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지난 20일 녹색당 부순정 도지사 후보는 비자림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제2공항의 신호탄인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비자림로 공사 재개에 대해 제주도민들의 반응을 들어보았다. 26일 만난 A씨는 ”비자림로는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제주를 찾은 사람들에게 추억의 길이 될 것이며, 현재 그 도로가 차량이 많아 문제가 되는 것은 없다. 확장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B씨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하게 되면 비자림로가 순환도로의 역할을 하기 위한 것으로 제2공항이 만들어진다면, 주변 도로의 혼잡함을 분산하기 위해 확장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현재 비자림로는 겨울에 블랙아이스가 많아서 문제다. 제주도 교통사고의 26%로가 랜트카 사고다“고 말했다.
또 다른 C씨는 ”지역주민들은 도로가 확장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의 비자림로에 있는 나무를 잘라내면 비자림로의 숲은 그냥 가로수 정도로 폭이 좁아질 것이다. 다른 곳으로 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연구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D씨는 ”심기도 어려운 상황에 나무를 자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생태계 파괴에 환경파괴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비자림로의 확장에 일치하는 답을 얻기는 어려워 보여진다. 지난 “3년 전에 벌목했던 구간이 있어 그 구간만 확장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보여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그날 만난 작업자는 ”현재는 일을하지 못하고 있다“ 라며, ”설계변경을 한다는 소리 등이 들리고 있지만 아직은 잘 모르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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