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 중단

김은해 | 기사입력 2022/05/29 [10:22]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 중단

김은해 | 입력 : 2022/05/29 [10:22]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하기 위해 빨간 깃발을 꽂은 선을 따라 짐승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망휜스를 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김은해 © 인디포커스

 

[인디포커스/김은해제주시 구좌읍 1112번 지방도로인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 녹색당등의 반대에 부딪혀 공사가 잠시 중단된 상태다.

 

지난 26일 현장에는 3년 전 비자림로 확장공사 시작 당시 벌목해 방치했던 임목 폐기물을 치우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지난 20일 녹색당 부순정 도지사 후보는 비자림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2공항의 신호탄인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위해 벌목 방치했던 폐임목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김은해 © 인디포커스

 

비자림로 공사 재개에 대해 제주도민들의 반응을 들어보았다. 26일 만난 A씨는 비자림로는 자연 그대로 두는 것이 제주를 찾은 사람들에게 추억의 길이 될 것이며, 현재 그 도로가 차량이 많아 문제가 되는 것은 없다. 확장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B씨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하게 되면 비자림로가 순환도로의 역할을 하기 위한 것으로 제2공항이 만들어진다면, 주변 도로의 혼잡함을 분산하기 위해 확장하는 것으로 보여진다현재 비자림로는 겨울에 블랙아이스가 많아서 문제다. 제주도 교통사고의 26%로가 랜트카 사고다고 말했다.

 

또 다른 C씨는 지역주민들은 도로가 확장되기를 바라고 있다그러나 현재의 비자림로에 있는 나무를 잘라내면 비자림로의 숲은 그냥 가로수 정도로 폭이 좁아질 것이다. 다른 곳으로 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연구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D씨는 심기도 어려운 상황에 나무를 자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생태계 파괴에 환경파괴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비자림로의 확장에 일치하는 답을 얻기는 어려워 보여진다. 지난 “3년 전에 벌목했던 구간이 있어 그 구간만 확장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보여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그날 만난 작업자는 현재는 일을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설계변경을 한다는 소리 등이 들리고 있지만 아직은 잘 모르는 일이다고 말했다.

 

  사진/녹색당© 인디포커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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