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포커스/김은해]SK수소공장 건설 반대 범시민협의회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서구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서구의회에 대해 책임을 촉구했다.
지난 12일 발생한 SK에너지 울산공장 화재사건을 언급하며 "언론과 방송을 본 인천 서구 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인천 서구 원창동에도 SK인천석유화학공장이 있고, 50만여평 부지에 정유공장에서 휘발유, 등유, 항공유, 경유, LPG, 아스팔트를 생산 중"이라면서 "일간 27만5천 배럴, 연간 추정 7천만배럴 생산과 특히 폭발력이 강한 PX공정, BTX공정, 납사개질 공정 화학공장이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 코앞에 주택가, 아파트, 학교도 있다"면서 "SK인천석유화학공장은 정유공장 탱크 14기 550만 배럴, 화학 공장 저장탱크 108기 860만 배럴, 총 122기 저장탱크 1410만 배럴을 저장하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SK에너지울산공장 화재를 보고 SK휘발유공장과 파라자일렌공장은 '핵폭탄급'인데 SK가 수소플랜트 1만3000평 시설 연간 3만톤 수소생산 및 수소 옥외 저장탱크 90톤 규모의 2기 설치 허가를 서구청에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김선홍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서구의회가 지난해 11월 11일 '인천광역시 서구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12월 2일 원안대로 가결시켰다"며 "지역경제 발전과 서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공공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자 인천광역시 서구 수소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은 기가 막히고 SK인천석유화학 주변 주민들에게 공표가 된다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구의회가 조례를 제정해서 서구 경제를 살린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12일 SK에너지 울산공장 큰 불을 보면서 돈보다 생명, 이익보다 안전을 주장하고 서구의회에서 조례제정 시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메일 : khh9333@naver.com>
![]()
sk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