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공장 화재, 인천 서구 주민 불안 호소 ‘SK 수소공장' 반대

김은해 | 기사입력 2022/01/20 [22:46]

SK에너지 공장 화재, 인천 서구 주민 불안 호소 ‘SK 수소공장' 반대

김은해 | 입력 : 2022/01/20 [22:46]

20일 인선광역시 서구의회앞에서 수소공장반대와 주민불안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인디포커스 사진/김선홍

 

[인디포커스/김은해]SK수소공장 건설 반대 범시민협의회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서구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서구의회에 대해 책임을 촉구했다.

 

지난 12일 발생한 SK에너지 울산공장 화재사건을 언급하며 "언론과 방송을 본 인천 서구 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인천 서구 원창동에도 SK인천석유화학공장이 있고, 50만여평 부지에 정유공장에서 휘발유, 등유, 항공유, 경유, LPG, 아스팔트를 생산 중"이라면서 "일간 275천 배럴, 연간 추정 7천만배럴 생산과 특히 폭발력이 강한 PX공정, BTX공정, 납사개질 공정 화학공장이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 코앞에 주택가, 아파트, 학교도 있다"면서 "SK인천석유화학공장은 정유공장 탱크 14550만 배럴, 화학 공장 저장탱크 108860만 배럴, 122기 저장탱크 1410만 배럴을 저장하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SK에너지울산공장 화재를 보고 SK휘발유공장과 파라자일렌공장은 '핵폭탄급'인데 SK가 수소플랜트 13000평 시설 연간 3만톤 수소생산 및 수소 옥외 저장탱크 90톤 규모의 2기 설치 허가를 서구청에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김선홍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서구의회가 지난해 1111'인천광역시 서구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122일 원안대로 가결시켰다""지역경제 발전과 서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공공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자 인천광역시 서구 수소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은 기가 막히고 SK인천석유화학 주변 주민들에게 공표가 된다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구의회가 조례를 제정해서 서구 경제를 살린다는 입장이지만 지난 12SK에너지 울산공장 큰 불을 보면서 돈보다 생명, 이익보다 안전을 주장하고 서구의회에서 조례제정 시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20일 인천광역시 서구의회앞에서 지역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울신 sk 화제 후 불안을 호소하며 수소공장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인디포커스 사진/김선홍


이보영
SK인천석유화학 이전추진주민협의회 대표는 "구의원은 주민들의 대표자로서 입법·예산의결·행정 감시기능이 있으며 구민의 의사를 대변·설명하고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통제자로서 각종 문제의 조정·해결과 지방자치발전에 협력을 해야 하는 책무가 있고, 또한 행정 감시권, 행정 감사권, 행정 조사권의 권한을 갖고 있는 아주 중요한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안위는 생각해보지도 않고 조례제정 한 것에 분노한다"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위험성 그리고 지역의 환경 영향을 위하지 않은 서구의회의 처사는 잘못됐으며 누구를 위한 의회인가 각성하라"고 말했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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