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시대…수학교사 ‘데이터 리터러시’ 키운다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는 데이터를 이해·분석하고 해석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AI·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대학교가 현직 수학교사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해, 데이터 기반 수업 확산과 학생들의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교육특화총괄본부 종합교원양성센터는 부산시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와 협력해, 지역 중·고등학교 수학교사 3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수업 설계(D²LD&I)」 연수를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교내 수학관 및 공동연구소동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AI·디지털 소양 함양을 위해, 교사가 학습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운영하는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KREON+’ 연구 결과물인 D²LD(Data-Driven Lesson Design) 모델을 기반으로 했다.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설계 역량의 유의미한 향상을 입증한 모델로, 이번 연수에서 이를 현직 교사 교육까지 확대 적용해 주목받았다. 부산대와 부산시교육청이 공교육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디지털 기반 수업 전문성 신장 체계를 공고히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연수 과정은 △AI·디지털 학습 데이터의 이해와 활용 △맞춤형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활용 전략 △학습 데이터와 교사 주도성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수업 설계 및 실제 △디지털 교육 윤리 등 AI 도구 활용과 수학교과 특성에 적합한 실전형 프로젝트로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D²LD 모델 개발을 이끈 연구책임자 신동조 교수(수학교육과)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 5명으로, 도입-전개-정리 단계별 데이터 활용 및 형성평가 반응 설계 등 실제 적용 가능한 수업 모델을 제시했다.
이재우 부산대 교육특화총괄본부장(국제전문대학원 교수)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혁신적 교육 모델이 대학의 담장을 넘어 지역 현장 교사들에게 적용 가능한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산시교육청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 종합교원양성센터는 이번 연수에서 도출된 데이터 기반 수업 설계 사례들을 체계화해 지역 학교 현장에 공유할 예정이며, AI·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수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