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 참모 입에서 언급된 “한국 자체 핵무장”…북러협력의 패착?

앨리슨 후커 “韓 자체 핵무장, 빠른 속도로 진전 중”
카토연구소 선임연구원도 “韓 핵 개발은 ‘차악의 선택’”

김은해 | 기사입력 2024/06/23 [00:28]

美트럼프 참모 입에서 언급된 “한국 자체 핵무장”…북러협력의 패착?

앨리슨 후커 “韓 자체 핵무장, 빠른 속도로 진전 중”
카토연구소 선임연구원도 “韓 핵 개발은 ‘차악의 선택’”

김은해 | 입력 : 2024/06/23 [00:28]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김민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입에서 ‘한국 자체 핵무장’이 언급돼 국제사화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 관계 복원이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모멘텀이 됐다는 게 전직 미국 행정부 당국자의 전언이다.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21일 현지시간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웨비나에서 “우리는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며 “(한국의 자체 핵무장 행보는) 어쩌면 더 빠른 속도로 진전된다는 사실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후커 전 선임보좌관은 재차 “북러협력 강화 때문에 한국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북러 군사협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이 연합훈련과 정보 공유 등 안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치연구소인 카토연구소의 더그 밴도우 선임연구원도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 실은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과 함께 사는 법 배우기’라는 글을 통해 “한국의 독자적 핵무기 개발을 ‘차악(次惡)의 선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밴도우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며 “논리적이고 엄연해 보이는 종착점은 북한이 전장용 전술 핵무기를 보유하고, 더 많은 핵물질을 탑재한 (북한의)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도시들을 겨냥하는 상황”이라고 한국의 독자적 핵무기 개발을 두둔했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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