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흥해야, 글로벌 K-콘텐츠도 흥한다”- 국회서 김승수·이용호·김예지 의원 공동주최 ‘K-무비의 지속 확산 방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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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 김중건 |
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 매출액은 2122억원으로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3929 억원)의 54.0% 수준을 기록했다 .
토론회는 김승수 , 이용호, 김예지 의원,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 김숙 ㈜컬쳐미디어랩 대표의 ‘ 글로벌 OTT 시대, 영화산업의 생태계 변화 ’에 관한 첫 번째 발제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OTT 의 성장으로 ‘영화’라는 고유 장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며 “영화를 ‘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한 정책의 틀을 만들고, 제작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위해 지적 재산권 (IP) 제도 선진화, 세제 지원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고 했다.
이어서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겸임교수가 ‘영상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재원지원 정책’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이어갔다 .
김 교수는 영화발전기금(이하 영발기금) 과 방송통신발전기금의 재원 조달과 활용 방식, 국내외 OTT의 재정적 기여 방식 사례를 소개하며 “OTT로의 부과금 확대 논의에 앞서 자율적인 부담금 제도를 마련하고, 정부 내 전문 부서를 마련해 규제와 진흥의 수준에 대한 사회적 가치 평가 이뤄져야 한다 ”고 했다.
![]() ▲ 영화진흥위원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이용호·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 글로벌 OTT 시대, K- 무비의 지속 확산 방안 토론회’를 21 일 개최했다. ©김중건 |
발제 이후 극장과 IPTV, OTT 등 다양한 플랫폼이 공존하며 K- 무비 산업의 지속 확산을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강윤성 영화 감독 (<범죄도시>, 디즈니+ < 카지노> 외), ▲ 강명찬 퍼팩트스톰필름 대표(<백두산>, 넷플릭스 <수리남> 외), ▲김동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前 메리크리스마스 영화사업본부 본부장 ), ▲노동환 콘텐츠웨이브 정책협력 리더, ▲ 송호영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한국문화예술법학회 회장)가 참석했다 . 좌장은 김광재 한양사이버대 교수(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가 맡았다.
![]() ▲ 영화진흥위원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이용호·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 글로벌 OTT 시대, K- 무비의 지속 확산 방안 토론회’를 21 일 개최했다. ©김중건 |
이날 토론자들은 K-무비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 공적 재원 마련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명찬 대표는 “외국 OTT가 경쟁 상대를 극장으로 삼고 영화 인력을 계속해서 끌어들이려고 하는데, 영화인들이 본연의 일로 돌아오게 하는 초석은 영진위의 지원 정책”이라며 “영화가 흥해야 한국의 글로벌 K-콘텐츠도 흥할 수 있다”고 했다.
김동현 위원은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서 창·제작자들을 보호해줘야 앞으로 영화 생태계가 유지된다 ”며 “관계 부처들이 갖고 있는 영화 정책들이, 통합적인 컨트롤 타워 내에서 일관된 방향으로 중복을 탈피하면서 효율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영발기금 개편, 국내 OTT 육성 등의 의견도 있었다. 송호영 교수는 “ 장기적으로 영화, OTT 등 모든 영상 콘텐츠를 아우르는 기금 재편을 통해 영발기금으로 배정하는 방안이 있다”며 “OTT 사업자가 영발기금에 기부하면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부여해 현재 상영관 입장료 부과금에 대부분을 의존하는 현재 영발기금 구조를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
![]()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영진위)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이용호·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 글로벌 OTT 시대, K- 무비의 지속 확산 방안 토론회’를 21 일 개최했다. © 김중건 |
강윤성 감독은 “내년 여름 이후부터는 개봉할 영화가 없다고 할 정도로 한국 영화가 너무 힘든 상황 ”이라며 “악순환을 타개하기 위해선 기금이 민간에 펀드 형식으로 들어가고, 토종 OTT 플랫폼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했다 .
한편 신중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
노동환 콘텐츠에이브 정책협력 리더는 “OTT를 통한 영화 소비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 OTT에서 가장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콘텐츠는 국내 드라마 등 방송 프로그램”이라며 “ 기금 부과 대상 확대 논의는 대상이 적절한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이해 관계자 간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토론회를 기획·주최한 김승수 의원은 “국회 문체위 위원으로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플레이어가 함께 성장하며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지속 확산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 ”고 밝혔다.
![]() ▲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 김중건 |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 역시 “K-무비가 K- 컬쳐의 주역으로서 대한민국 문화 산업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토론회는 추후 영진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다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