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평군의회의 여현정 제명은 "심각한 민주주의 훼손"

김은호 | 기사입력 2023/09/04 [19:40]

민주당, 양평군의회의 여현정 제명은 "심각한 민주주의 훼손"

김은호 | 입력 : 2023/09/04 [19:40]

양평군의회는 지난 91일 제285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의원 5명 전원 동의로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의원과 최영보 의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전 의원이 공무원과의 대화를 동의 없이 녹음해 언론에 제보해 '품위 손상'을 했다는 이유로 제명’, 같은 당 최영보 의원에 대해서는 당시 현장에 같이 있으면서 이를 방관했다는 이유로 공개사과 조치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최종윤 의원, 여현정 전 양평군의원과 최영보 양평군의원,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위원장,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안진걸·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등과 함께 오늘 4() 오후 1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여현정 양평군의원 제명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최종윤 의원, 여현정 양평군의원 등이 4일(월)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여현정 양평군의원 제명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은호 기자  © 인디포커스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우), 여현정 양평군의회 전 의원  © 인디포커스

 

▲ 양평군의회 여현정 전 의원(좌), 최영보 의원  © 인디포커스

 

강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주민이 선출한 군의원을 징계하면서 과연 절차와 이유가 타당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절차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문제 있는 이번 징계 결정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라고 정부 여당과 양평군의회를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오늘 기자회견을 준비하면서 지난 금요일(91) 양평군청 앞에서 있었떤 촛불문화제에서 여현정 의원의 오늘 하루만 슬프겠다발언이 떠올랐다. 엄청난 탄압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참담한 심경을 호소했던 목소리는 떨렸지만 당당했다. ‘계속 싸워 나가겠다는 당당한 여현정 의원의 걸음을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익제보를 한 선출직 의원을 제명하는 것은 고속도로 불법 종점 변경을 둘러싼 의혹이 진실로 드러날까 두려워서가 아닌가?“ 반문하며,

 

양평군의회의 징계의결이 안건상정에서 심의·의결까지 단 4일 만에 졸속으로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절차적, 내용적 오류는 심각한 민주주의 훼손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다수당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해온 횡포와, 독단적이고 폭력적인 행태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명분과 정당성 없이 강행한 양평군의원 징계 무효화 소송을 진행할 것이며“, ”온갖 음해와 사실 왜곡을 서슴치 않고 졸속적으로 징계를 추진하면서까지 덮으려 했던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둘러싼 비리와 의혹들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고 강하게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1일 양평군의회가 민주당 여현정 의원을 제명시킨 직후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규탄 집회에서 여 전 의원은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참담한 심경이다. 이런 일을 겪고도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 후손들에게 너무나 부끄러운 죄를 짓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에 주저하지 않고 투쟁하겠다. 오늘 하루만 슬프겠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메일 : hunjang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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