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합자회사 ‘하강기차’ 핵심기술 입찰 특혜 의혹

바람 잘 날 없는 포스코, 민주노총금속노조와 포항시민단체 투쟁 예고

김은해 | 기사입력 2022/07/06 [09:41]

포스코 합자회사 ‘하강기차’ 핵심기술 입찰 특혜 의혹

바람 잘 날 없는 포스코, 민주노총금속노조와 포항시민단체 투쟁 예고

김은해 | 입력 : 2022/07/06 [09:41]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진/김은해© 인디포커스

 

지난 4특허 보유 포스코는 중국 합자회사에 3위 업체 기술 제공했나는 일요서울 이창환 기자의 단독보도가 나가면서 포스코 내부는 술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서울에 따르면 포스코가 중국의 국영 철강기업 하북강철과 5050 지분으로 만든 합자회사 공장의 설비 업체 선정과정에서 특정 협력사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해당 협력업체가 그간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을 통해 크게 성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무엇보다 중국 국영업체의 사업자 선별에는 공정 경쟁 입찰이 필수지만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는 경쟁 입찰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도 의문이 일고 있다.

 

또한 최종 선정 업체를 두고 중국 및 다른 국가에서도 과거 기술력 수준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내년 상반기 완공을 계획으로 시작된 자동차강판 공장 설립에 파장이일고 있다.

 

지난해 세계 3위 철강사인 중국의 국영 철강업체 하북강철집단(하북강철)과 손잡고 합자회사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하강기차)를 설립한 포스코. 합자회사인 하강기차는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며, 중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만큼 글로벌 자동차산업까지 영향력을 끼칠 초대형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하강기차는 연산 90만 톤 이상의 자동차 강판을 생산할 예정으로 최근 자동차강판 공장 착공에 들어가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 말 포스코가 45만 톤 규모의 광동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 공정)을 자회사로 편입시켜, 145만 톤 이상의 자동차 강판 생산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동차강판 공장의 핵심기술로 여겨지는 에어나이프(Air knife) 사업자 선정을 두고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에어나이프는 강판에 묻은 알루미늄이나 아연을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를 뿜어 균일한 도금이 이뤄지도록 하는 핵심기술이다. 이에 대한 입찰 과정에서 포스코가 특정업체로 몰아주기 식의 입김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내용이었다고 일요서울이창환 기자는 의혹을 제기했다.

 

▲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하북강철과의 합자회사 하강포항기차 착공식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홀딩스가 아닌 포스코 회장으로 소개됐다.( 일요서울홈페이지갈무리)   © 인디포커스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포스코는 더욱 곤경에 빠져들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노총금속노조 등 시민단체들은 해고된 3명이 대법원에서 전원복직판결을 받고 현장에 복귀했으나, 포스코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그중 한 사람을 해고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포스코 여직원 성폭력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 더 많은 사례 제보가 쏟아지고, 포스코홀딩스 탄생과 함께 또 다른 포스코의 꼼수 부리기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한 시민단체 포항참여연대 김익태 위원장은 출전의 변이라는 제목으로 sns넘어지고 깨어져 한 조각 심장만 남겨 있드라도 가야만 한다. 또다시 포항이 깨어나고 새는 날 핏 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번 보고싶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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