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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운영 자문회의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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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커스/김중건)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은 4월11일 오후1시 부산문화회관 라운지에서 기획공연 운영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하였다.
기획공연 운영 자문위원회는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지역 공연예술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법인 설립 이래 기획된 최초 자문위원회이다. 위원은 총 6명으로 백진현(마루국제음악제예술감독), 신문범(부산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남선주(남선주 무용단 대표), 김종군(락인코리아대표), 최우석(최우석치과의원 원장), 이상헌(무용평론가)이며, 장르별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위원회의 임기는 2년이다.
이정필 (재)부산문화회관 대표는 앞으로 부산국제아트센터,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등 부산 문화계 지형 변화를 대비하여 부산문화회관은 클래식, 순수예술중심으로, 부산시민회관은 뮤지컬, 대중예술중심의 시민 친화적 공연장으로 공연장별 특성화에 맞춰 공연 및 축제프로그램으로 구성하겠다고 운영방향을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부산 제작 공연보다는 국내외 우수공연을 유치하는데 집중해왔다면, 부산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브랜드로 개발한다거나 부산만의 색채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획을 하려고 한다며, 지역예술의 수용확대 계획을 밝혔다. 또, 버스킹, 축제, 청년사업 등 지역예술인에게 부산문화회관의 문턱을 낮추는 공모계획도 수립 예정이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백진현 위원은 부산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에 부산문화회관의 역할이 중요하며 수도권 중심의 문화 활동을 지역에서 무조건 수용하는 모습은 지양되어야 한다며 이제는 부산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타 지역으로 퍼져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남선주 위원은 모든 정책과 지원방향이 신진예술인 및 청년예술인에게 맞춰져 있어 중견 예술인에 대한 역차별 현상이 나타다고 있다며, 청년을 지원하고 양성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중견 예술인과 청년이 상생하는 상호 보완적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종군 위원은 (재)부산문화회관의 대중음악인을 위한 프로그램 부재를 지적하였다. 시민회관을 대중친화공간으로 특성화할 계획이라면, 대중예술에 대한 인식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대중예술을 위한 열린 자세의 공연장 운영 정책이 시급하다 강조하였다.
문화일반 전문가로 참여한 최우석 위원은, 부산에서 대형 발레 공연 시 MR(녹음된 음원)이 아닌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이 된 기획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며 예산, 공연장 컨디션등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오케스트라가 직접 참여하는 발레 공연을 수도권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건 제2의 도시 부산 대표 공연장으로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관객의 입장에서 기획을 고려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이정필 (재)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는 이번 자문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호흡하고 부산 시민들과 공감하는 기획공연 프로그램 개발을 약속하였다.
또, 앞으로 부산시 문화회관 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공연예술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부산지역예술 공연예술 유통망 구축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 할 예정이라며, 부산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