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포커스/김은해]국민의힘 선대위가 소란스럽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해 '관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은 "모든 메시지 관리를 내가 하겠다" 했고,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이 있으면 대통령에 당선된다"라며 후보의 입막기에 나섰다.
이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벌거벗은 임금님 전략이 통할까요“라고 비꼬았다.
추 전 장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14년 침몰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이준석 선장의 세월호는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가만있으라고 했다. 가만히 있으면 구조의 손길이 곧 미칠 것처럼 아이들을 속이고 대피행동을 막았다. 그리고 혼자 탈출하고 살아남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힘당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가만히 있으면 대선을 이길 것이라고 했다"면서 "왠지 기시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이어 "가만히 있으면 후보도 국민의힘도 가라앉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아가 추 전 장관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윤석열 후보의 직접 발언 대신 메시지와 연설을 관리하겠다고 한다 후보에게 투명장막을 쳐줄테니 멋있게만 보이도록 하라는 ‘벌거벗은 임금님 전략’이다”고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후보의 실력이 이미 바닥나 보이는데 완벽한 후보로 보이게 치장하겠다한들 후보 본인을 빼고 아무도 속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추 전 장관은 "윤 후보가 로봇산업을 강조한 현장에서 기자가 로봇세를 묻자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면서 "로봇으로 줄어드는 일자리 대책에 전세계가 고민하고 그 중 하나가 로봇세이다. 질문이 왜 나왔는지 이해조차 못하고 있는 후보이다. 참담하다 권력을 잡는 것 외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관리한다고 관리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추 전 장관은 “5년 전, 청와대 밖에는 우병우 청와대 안에는 최재경민정수석이 직접 들어가 검찰당이 박근혜씨를 도왔어도 촛불 탄핵을 막지 못했다”고 꼬집으며, “다시 검찰당에게 접수당한 국민의힘은 5년 전의 반성은 아직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실패의 원인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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