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b방송=김은해 기자]'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서울 강서구, 삼척, 창원 3곳이 선정되었다는 보도를 접하고 강서구 주민들이 반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서(을) 김성태 국회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sns를 통해 “서울시 ‘제2서울숲’ 내세워 ‘수소생산기지’, ‘열병합발전소’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지난 2015년 김성태 의원이 박원순 시장과 만나 ‘방화건폐장 이전’을 요구하고 ‘제2서울숲 조성’을 진작부터 제안해 온 사안을 이제라도 서울시가 받아들이고 있는데 대해서는 강서주민과 더불어 전적으로 환영한다” 면서도 “하지만 ‘제2서울숲’과 별도로 지역주민의 숙원인 ‘건폐장 이전’이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소생산기지’, ‘열병합발전소’는 어떻게 할 것인지, 박원순 시장이 직접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5년 국회 예결위 간사이던 김성태 의원이 ‘방화건폐장 이전’을 위해 확보한 국비 150억원을 고스란히 쥐고만 있다가 3년 만에 반납조치 해버린 서울시가 이 산적한 현안들을 어떻게 해결해 갈 것인지, 분명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가 공언한 ‘제2서울숲’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획을 실행해 갈 것인지, 뜬구름잡는 청사진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실행계획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이미 마곡중앙공원에 이름도 거창한 ‘문화테마 호수공원’을 만들겠다던 서울시가 슬그머니 ‘서울식물원’으로 계획을 바꿔버린 전력이 있다는 점도 새삼 상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소생산기지나 열병합발전소처럼 주민안전과 직결되는 위험시설을 주민과 어떠한 협의나 공청회 하나 없이 밀어붙이려는 서울시와 강서구의 비상식적인 행정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꼬집었다.
김성태 의원은 “지하화하는 서남하수처리장에 ‘도시테마공원’이 아니라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려는 것처럼 공항동 군부대 이전지를 또 다시 임대아파트 단지로 채우는 계획이 아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원과 문화센터로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마곡 땅장사’로 막대한 개발이익을 챙겨가더니 이제는 ‘에너지 장사’로 한몫 챙겨가겠다는 서울시와 강서구는 강서구민을 한낱 ‘돈’으로만 바라보는 게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비난했다.
“다시한번 박원순 시장에게 ‘제2서울숲’의 구체적인 실행계획 그리고 4년전 약속했던 ‘건폐장 이전’에 대한 확고하고 분명한 계획을 밝혀줄 것을 촉구하면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소생산기지’, ‘열병합발전소’ 일방적 건설에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한편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주민의 민원에 이러한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중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써 11개 지역으로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서울시 버스정책과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우리구 협의 없이 신청한 사항입니다.
따라서 미리 구민분들에게 사전에 주민 설명을 진행 할 수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업대상지는 강서공영버스차고지내 구축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소 생산방식은 수소생산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 아닌 기존 도시가스를 수소로 변환하는 개질기 장비를 설치하고 전환된 수소를 수소버스에 바로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해당 방식은 현재 서울시내에 상암동, 양재동 등 2개 지역에서 약 10년간 운영하고 있는 방식입니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서구의 한 주민은 “이사를 가야하나 고민에 빠졌다”면서 “우리아이들을 그런 환경에서 키운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다”고 말했다. 강서구의 수소생산기지구축과 열병합발전소를 두고 서울시와 강서구청이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주민들의 눈길이 모아지 고 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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