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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2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맞춤형 특화사업의 성과가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가 심각한 강화군, 옹진군, 동구를 중심으로 문화, 관광, 농업,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머무르고, 돌아오고 싶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빠른 고령화로 인해 일부 지역이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과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는 지역 산업 기반을 약화시키고, 의료, 교육, 일자리 등 정주 여건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인천 역시 도서 지역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옹진군은 고령화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강화군은 청년층의 외부 유출이 심각하며, 동구는 노후한 주거환경과 산업구조로 인해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도입하여 인구 감소 지역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청년 인구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왔다.
첫 번째로, 동구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조성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해안산책로 이용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편의시설과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2,249㎡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 복합건축물이 들어서며, 1층에는 주차장과 카페, 2층에는 해양역사 전시관, 3층에는 루프탑 해상전망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5년 11월 준공 후 운영이 시작되면, 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로, 옹진군의 임대형 청년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고령화된 농업 구조를 혁신하고 청년층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영흥면 군유지에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3개 동과 교육·실습용 스마트팜 1개 동이 들어선다. 첨단 농업 기반시설이 적용되어 청년층 유입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 번째로, 옹진군 천문과학 체험관 조성사업이 있다. 자월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과학·관광 복합형 랜드마크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천문대와 과학체험 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소년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인천시는 강화 와글와글 새시장, 인천 섬 포털 구축,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6차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자월·덕적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청년 인구 정착과 귀농·귀촌 유도, 관광·문화 기반시설 확충, 지역 산업·기업환경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만족도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투자”라며, “해안·과학·농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인천을 머무르고,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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