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화학과 현명호 명예교수(73세)가 밀양시 단장면에 소재한 1억 9,700만 원 상당의 부동산 밭(田) 1,855㎡를 부산대 밀양캠퍼스 재학생을 위한 교육 실습용으로 26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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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현명호 명예교수 기부/부산대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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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호 명예교수는 이날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출연식을 갖고 ”30년 넘게 부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받은 은혜를 학교에 되돌려드리는 마음”이라며 “부산대 밀양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위한 실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부동산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학생들과 후배를 사랑하는 교수님의 따뜻한 마음이 부산대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특히 밀양캠퍼스 학생들에게 큰 가르침과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명호 명예교수는 195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2017년까지 32년간 부산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분자의 카이랄성에 관한 연구와 태양전지 재료 화합물의 합성과 응용에 관한 연구 등 291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21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주요 저서로는 2021년 발표한 『화학자의 겨울 세계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