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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가 마련한 광안리 야외상영 장면 © 김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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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영화 학교이자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배출한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박기용, 이하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가 금요일 여름 밤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가에서 KAFA의 대표작으로 부산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영진위 KAFA는 ‘KAFA 바다 상영회: See(a) & Movie’의 첫 시작으로 지난 23일 저녁 광안리 해변가 민락회센터 인근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2021, 홍성은 연출)을 상영했다 . KAFA 정규과정(34 기)과 장편과정 (13기) 을 졸업한 홍성은 감독의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 카이로영화제 신인감독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주목 받았다 . 주연인 공승연 배우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이날 마련된 40 석은 상영 전부터 만석을 이뤘고 광안리를 찾은 시민들이 해변에 앉아 관람하기도 하는 등 KAFA 작품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보였다 . 이날 현장을 찾은 한 관객은 “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많아지는 요즘 ,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 라며 “잊지 못할 낭만을 느낄 수 있었다 ”고 했다.
KAFA는 이날 첫 상영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과 21일에도 작품 상영을 이어간다. 7 월 말까지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7월 7일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 엄마의 땅>(2022), 그리고 21일 단편 영화 <MJ>(2012), <열일곱 , 그리고 여름>(2012), < 열정의 끝>(2015) 등 다양한 KAFA 작품을 광안리 밤바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자세한 정보는 KAFA 홈페이지(www.kafa.ac) 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올해 40 살이 된 KAFA는 지난 2018년 부산으로 옮긴 후 씨네토크, 마스터클래스 등 통해 시민 대상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이번 상영회는 ‘ 바다’라는 특색을 활용해 부산 시민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KAFA 제작 영화를 선보이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