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환경영향평가 부실고지, 표시광고법 위반의혹 시행사가 배상....이병헌 배우 이제라도 인지했을 것이니 공개 사과해야 마땅하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인천지역 환경시민단체와 전국 시민사회단체들은 인천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광고모델 이병헌 배우에게 내용 증명을 통해 이제라도 인지하게 되었으니 공개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질의하고 나섰다.
단체들은 시행사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부실하게 고지한 의혹이 있다면서, 기업 윤리상 직접 피해가 예상되는 APT 입주 예정자들에게 통 큰 배상 의향이 있는지 여부 등을 함께 질의했다.
이들은 지난 “12일과 18일 각 1회(총 2회)에 걸쳐 이병헌 배우 및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에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광고모델과 관련하여 여러 개 질문을 내용 증명으로 발송했다”라고 밝혔다.
내용 증명 질문에는 “검암역 로열파크 씨티 푸르지오 아파트 주변으로부터 최소 수백 미터, 최대 1.5km 지점 내에 전국 최초 ‘주거 부적합’ 지구로 판정받은 인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여부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햇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내용 증명에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이후 시행사와 인천 서구청이 아파트 모집공고와 계약서에 ▲수도권매립지 ▲검단산업단지 ▲매립지 수송도로 ▲도로변에 건설폐기물 업체 등 악취, 먼지, 소음, 진동으로 인한 주거생활 환경피해 지역으로 택지개발을 조성·추진할 경우 운영 시 입주민들의 환경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양시부터 주민들이 실질적인 생활여건을 정확하게 파악 · 판단하여 계약할 수 있도록 주변 여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고시·공고에 대하여, 시행사는 조치계획에는 고시·공시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아파트 모집공고에는 “단지 인근 대기, 악취, 소음 등 발생 요인 시설이 다수 인접함에 따라 주위환경에 대해서 청약 및 계약 전에 견본주택과 사업부지 현장을 방문하여 반드시 확인 바라며, 추후 계약자의 미확인 등에 따라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라는 내용으로 모집공고 하여 환경영향평가와 전혀 다른 내용으로 변경되어 있다“라고 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7,843명 피해자가 발생하고 1,816명이 사망한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의 광고모델을 예로 들며,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아파트 광고모델로서 소비자가 특정 아파트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광고 또는 관련 정보가 얼마나 믿을 만한 것인가를 평가하는 결정적인 기준이 될 수 있고, 이 아파트는 인터넷상에서 “일명 이병헌 아파트”라고 명명되기에 아파트 광고모델은 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광고 조회는 “약 74만여 국민이 이병헌 배우가 홍보모델로 출현한 검암역 로얄파크 씨티 푸르지오 아파트 광고를 조회했으며, 우리는 기대합니다, 리조트 도시로 더 빨리 퇴근하길, 자연과 더 오래 발맞추길, 빛나는 인생을 누리길, 오션뷰와 리버뷰를 한눈에 즐기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검암역 로얄파크 씨티 푸르지오”의 문구로 광고하며 모델로 활동했다.
기자회견에는 가습기 살균제 등 사회적 참사재발방지와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연대모임, 글로벌 에코넷, 공익감시 민권회의, 국민연대, 투기자본 감시센터, 기독교 개혁연대, 개혁연대민생행동,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법치민주화를위한무궁화 클럽, 촛불계승연대 천만행동, 국민주권개헌행동, 범죄자금 환수국민연대(준), 행·의정 감시 네트워크 중앙회,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등 참여했다.
한편, 검암역 로열파크 씨티 푸르지오 아파트 시행사 관계자는 본지의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민단체들의 주장은 의혹일 뿐 사실에 근거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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