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입양의 날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김미애 의원이 주최하고, 전국입양가족연대가 주관했다.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2박1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모국방문단 ‘서울시스터즈’는 50세 이상 1세대 여성 해외입양인 38명으로 구성된 5060 해외입양인그룹이다.
특히 이번 방문단 중 Kim Hanson씨는 본인이 입양인인 것은 물론 25년 전 한국에서 딸을 입양하기도 했다. 또한 Julie Duvall씨와 함께 2016년 한국에 있는 시설 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Love Beyond The Orphanage’를 설립하여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명절 때 한국을 방문하여 자립준비 청소년들과 모임 등을 주관하고 있다.
모국방문단은 이번 방문에서 본인의 입양기관을 찾아 출생지 정보 등 입양기록물을 열람하고, 입양 전 머물렀던 고아원 방문, 50년 이상 세월 흐른 현재의 서울 모습과 생활을 경험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방문단은 김미애 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가정에서 자라지 못하고 보육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이 있는 현실을 언급하면서, 모든 아이들이 시설이 아닌 입양이나 위탁을 통해 가정 안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애 의원은 “많은 어려움을 이겨냄은 물론 지난 아픔을 승화하고, 모국을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환영”한다면서 “한국의 변화, 성장한 모습을 통해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다만 뿌리 찾기 이면에는 우리가 눈 감고 있었던 가슴 아픈 해외 입양의 과거가 있다”면서 “이제라도 아동복리를 위해 원가정 보호를 최우선하되, 국내 입양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입양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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