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포커스/김문정]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재준)이 주관하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가을시즌 거리예술축제 <2021 고양호수예술축제>의 공연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2008년에 시작된 축제로서 도심 속에 위치한 최적의 자연환경을 자량하는 일산호수공원 등지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거리예술 선진국인 유럽의 최신 작품들을 소개하는 [해외초청작]과 국내 정상급 거리예술단체이 펼치는 다양한 거리 창작공연 섹션인 [공식초청작], 미래의 거리예술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신진 아티스트들의 무대인 [자유참가작]등으로 구성된다.
|
▲ 비주얼시어터 꽃, 전염병시대의 마사지법 © 인디포커스
|
<2021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코로나 19로 [해외초청작]은 제외하고, 고정 섹션인 [공식초청작]과 [자유참가작]을 대상으로 지난 6월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지역의 거리예술단체들을 위해 고양시 예술단체로 한정하여 진행하는 [고양동행작]과 [희망참여작]도 동시에 공모를 실시하였다. [고양동행작]은 고양시에 주소지를 둔 거리예술단체들만 신청 가능한 섹션이고, [희망참여작]은 고양시 예술단체중에서 고양시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하여 제작비를 확보하였지만, 코로나19로 공연장소를 구하지 못한 예술단체에게 축제기간 중에 공연장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얼어붙은 문화예술 생태계의 현실을 반영하듯이 총 4가지 섹션에 약 100개의 작품들이 신청하였고 이 중 최종 44편의 작품을 선정되었다.
모든 섹션에는 다양한 경우를 대비하여 예비작품도 선정하였는데 <2021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다수의 거리예술 단체들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예술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조건에 맞으면 가급적 초청대상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 [공식초청작]16작품, [자유참가작]17작품, [고양동행작]10작품, [희망참여작]1작품이 선정되었다.
작품 선정의 주안점은 일차적으로 다수의 관객이 폭발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 작품들이었고 이는 코로나19 환경을 반영한 거리두기형 축제 정책의 일환이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위로를 선사면서 팬데믹 시대의 문화일상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작품들에 배려를 하였다. 공연 장르는 거리극, 서커스, 에어리얼(공중 퍼포먼스), 이동형 공연, 불꽃공연 등 거리예술의 모든 분야가 망라되어 있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여러 가지 고심 끝에 <2021 고양호수예술축제>를 분산형 축제모델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새로운 축제형태를 통하여 거리예술단체들은 희망을 발견하고, 시민들은 위안을 받기를 바란다”과 말하며 “향후 정부의 거리두기 개편안 단계조정 추이에 따라 권장정책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며 보다 안전한 현장운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