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 중단 촉구 성명서 발표

김은해 | 기사입력 2020/06/02 [10:20]

미래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 중단 촉구 성명서 발표

김은해 | 입력 : 2020/06/02 [10:20]

[인디포커스/김은해] 6월 2일 미래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은 온오프라인으로 퍼지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반인륜적인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미래통합당 signature  © 인디포커스

 

성명서 주요 내용을 간추리면,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57일과 25,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정의연 전 이사장을 상대로 용기를 내어 문제 제기를 헸으나, 이용수 할머니에게 돌아온 것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인신공격성, 혐오성 표현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상에는 노인 폄하발언부터 지역 비하 발언까지, 도를 넘은 공격으로 욕설을 하거나, 추측을 통한 비난,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양 언급하는 왜곡이 자행되고 있는데, 이용수 할머니의 외침은 여성과 인류 보편의 문제인 만큼, 그 누구도 이 일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사안은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과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 개인의 비리 의혹을 밝히는 게 핵심이지, 그 동안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활동해 온 정의기억연대의 운동 성과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측의 일부 진영은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 본 윤미향 전 이사장과 정의연 의혹에 대한 합리적 지적과 비판마저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시각은 이용수 할머니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의 본질을 오히려 흐리고, 위안부 문제 해결과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공격으로 이번 비리를 절대 감추거나 덮을 수도 없을 것이며,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인신공격은 불행한 역사의 산 증인인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고, 이 땅의 어머니들과 딸들에 대한 모독이며,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 따라서,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비방과 명예훼손, 인신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더 나아가 21대 여성 국회의원들도 이 문제는 여야를 떠나 함께 할 것을제안한다.

 

미래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피해자 중심주의를 최우선으로 하여, 피해자 할머니들과 마음을 함께하며 그 뜻을 기리고, 관련 법과 정책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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