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제한적 이지만 당협위원장 선출에 권한행사 할 것"비대위원장으로 당을 관찰...나름대로 의원들 판단 기회 있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을 관찰했고, 나름대로 의원들을 판단할 기회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쳐놓은 그물망을 빠져나왔지만 교체가 필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며 "조강특위의 결정과 (별도로) 제 판단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 상황을 직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다음 지도부가 복귀를 시키든 아니든, 혹은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해 당선돼서 들어오든 신경을 쓰지 않겠다"며 "어떠한 당내 비판과 비난도 감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강특위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비대위원장도 될 수 있으면 조강특위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사무총장과 사무부총장도 당내인사인 만큼 스스로 역할을 줄이고 외부위원들이 중심이 돼서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자동차·조선업 등의 생산 호조를 언급하며 '물들어올 때 노 젓듯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한데 대해 "어떤 정보를 받아서 상황을 인식하는지 궁금하다"며 "정보 왜곡을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말한 적 있는데 그 병에 걸린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집권 후 3년 정도 지났을 때 나타나는 정보 왜곡 현상이 조기에 나타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장을 해보셨으니 청와대 내 정보 왜곡 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아실 것이다. 고치지 않으면 국가의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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