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대중대학교'... 전남지역 의원들,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교명으로 공식 제안

김은호 | 기사입력 2025/12/09 [16:53]

'국립김대중대학교'... 전남지역 의원들,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교명으로 공식 제안

김은호 | 입력 : 2025/12/09 [16:53]

▲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통합 대학 교명으로 ‘국립김대중대학교’를 공식 제안했다. [사진=김문수 의원실]  © 인디포커스 김은호 기자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통합 대학 교명으로 국립김대중대학교를 공식 제안했다. 이 제안은 교육부가 두 대학의 요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통합 방식은 연합형 통합으로, 두 대학이 법적으로는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되지만, 운영에서는 일정한 독립성을 유지하는 모델이다.

 

현재 두 대학의 학생 정원은 순천대가 6,554, 목포대가 6,194명으로 비슷한 규모를 자랑하며, 각각 전남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통합 이후 특정 캠퍼스의 지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는 통합 총장과 캠퍼스 총장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정감사 당시 교육부의 신중한 태도에서 최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된 것을 보여준다.

 

국회에서는 통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 논의도 진행 중이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라는 큰 목표 아래 충분히 조율 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남 국회의원들은 국립김대중대학교라는 교명 제안이 전남의 역사적 정체성과 미래 전략을 담아낼 수 있는 상징적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 이름이 전남의 역사적 정체성과 부합하며,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대학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대중이라는 이름이 순천과 목포를 넘어 전남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전남 통합 국립대학은 단순한 대학 통합이 아니라 전남이 미래 백년을 준비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강조하며, 정부와 지역사회가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음을 알렸다.

 

통합대학 교명 논의는 향후 양 대학 구성원 의견 수렴과 공모 절차를 통해 공식 결정될 예정이다. “국립김대중대학교제안이 실제 교명으로 채택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메일 : hunjangi@hanmail.net>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