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준 목포시의원, “시민 위한 정당한 의정활동이 ‘당원자격정지 1년?’ 철회 요구”

"목포시 지역위원회는 반드시 진상조사 보고서를 공개해야"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의 근본을 흔드는 중대한 사건"

김은호 | 기사입력 2025/08/14 [12:33]

박용준 목포시의원, “시민 위한 정당한 의정활동이 ‘당원자격정지 1년?’ 철회 요구”

"목포시 지역위원회는 반드시 진상조사 보고서를 공개해야"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의 근본을 흔드는 중대한 사건"

김은호 | 입력 : 2025/08/14 [12:33]

목포시의회 박용준 시의원이 지난 731일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안전을 위해 행동한 결과 억울하게 더불어민주당 당원자격정지1의 중징계를 받았다며 징계 철회를 요구했다. 이 기자회견은 그가 지난 3년간 함께 해온 주민들과의 연대감을 강조하며 시작되었다.

 

박 의원은 722일 평화광장 갯바위 출입금지 구역에서 발생한 사건 이후,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저의 직위를 내려놓겠다는 각오로 탄원서를 써주신 통장님들, 그리고 분노해 주신 하당성당 신부님과 교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단 이틀 만에 1,455명이 서명한 탄원서에 대해 "정의를 갈망하는 목포 시민들의 서명운동은 이제 시작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 해양 쓰레기 청결활동이 진행된 목포시 평화광장 갯바위 출입금지 구역. 2025.7.22. [사진=박용준 시의원실]  © 인디포커스 김은호 기자

 

그는 7월 22일 해양 쓰레기 청결활동이 진행된 장소는 평화광장 갯바위 출입금지 구역으로 경사가 심해 자칫 발을 잘못 디디면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곳이며, 당일 체감온도가 40도 가까이 높아 연로하신 통장님들의 안전을 고려해 더 이상 작업이 진행되면 안되겠다고 판단하여,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에게 전화하여 강력하게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시민들의 안전을 위하는 것은 시의원의 책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조 목포시장 권한대행에게 전화해 언성을 높인데 대해 사과와 함께 목포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치자고 화해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진행상황은 달라져 지역 언론에서 저를 '막말', '갑질'로 보도한 기사가 잇따라 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이 현장에 없었음에도 어떻게 이런 기사를 쓸 수 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목포시청 측의 언론플레이가 있었음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조 목포시장 권한대행이 급하게 인원 동원을 했다는 공문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했다", "시장권한대행이 모르는 일이라면 공문서에 서명한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행사 당일의 기상과 현장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주민들을 동원한 것은 전형적인 갑질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너무나 위험한 지역에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도 없이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에서의 작업은 안전불감증의 표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비상징계 절차에 대해 설명하며, "목포 지역위원회가 전남도당에 진상보고서를 올리면 중앙당이 최종 확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목포 지역위원회에서는 아무도 보낸 사람이 없다고 한다", "징계 청원에 대해 서로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당원자격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에 대해 서로 회피만 하고 있다", "진상조사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단 한 차례도 소명의 기회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당사자의 소명을 듣지 않고 졸속으로 결정하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거친 공당의 모습이 아니다라는 성당 신부님의 탄원서 한 구절을 인용했다.

 

박 의원은 "주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제 목소리가 컸다면 사과드린다", "그러나 다시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더 큰 목소리로 소리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말로 억울하다"며 목포시장 권한대행과의 상황을 왜곡한 언론 기사에 대해서도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목포시 지역위원회는 반드시 진상조사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만약 제가 사리사욕을 위한 발언을 했다면 영구 제명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목포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시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목포시 의원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어떤 말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의 근본을 흔드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오늘 이 기자회견으로 더 큰 정치적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목포시민들이 저를 뽑아준 이유는 목포시민과 목포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랑하는 우리 목포 시민 여러분! 도와 주십시오. 끝까지 정의로운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메일 : hunjang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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