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으로 범죄자 목소리까지 잡아낸다

- 2025년 상반기 기준 710억원 피해 예방, 탐지 정확도 91.6% 달성

김은호 | 기사입력 2025/07/29 [10:16]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으로 범죄자 목소리까지 잡아낸다

- 2025년 상반기 기준 710억원 피해 예방, 탐지 정확도 91.6% 달성

김은호 | 입력 : 2025/07/29 [10:16]

KT730일부터 국내 최초로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발표했다.

 

▲ 모델이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 인디포커스

 

이 서비스는 범죄자의 실제 목소리와 AI로 변조된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합하여,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이 기술은 개인정보 보호와 범죄 예방을 동시에 고려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협력으로 탄생했다. KT2024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되어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해왔다. 특히, 화자인식 기능은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을 기반으로 하여,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KT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약 1,460만 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하여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약 710억 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서비스 초기의 90.3%에서 1.3%포인트 향상된 수치로, AI 탐지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결과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실시간으로 계좌 모니터링과 출금 차단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진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KT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하여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이미 공공기관의 고객센터에 적용되어 검증된 바 있으며, 지능화되고 있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을 더욱 강력히 보호하기 위한 화자인식 기반 AI 탐지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아낌없는 협력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T‘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은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이상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통신사에 관계없이 후후(whowho)’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적용 가능한 단말기는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메일 : hunjang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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