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진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폐지... "강력 규탄!"
욱일기 내걸 권리는 소중하고 학생인권은 폐지해도 되나!
김은해 | 입력 : 2024/05/08 [09:30]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5월 3일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강력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먼저 TBS, 노동이사제, 학생인권조례 등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련의 결정들은 모두 시민의 인권과 자유를 제한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선출직 공직자는 국민의 회초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학생인권조례 제4조 제5항에는 ‘학생은 인권을 학습하고 자신의 인권을 스스로 보호하며, 교사 및 다른 학생 등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박 의원을 이 조항을 인용하며 “동 조례는 학생만이 아니라 교사·타인의 인권에 대해서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인권조례의 존재 자체가 교사들의 권한을 침해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17개 광역시도 중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교권침해 건수가 학생인권조례가 없는 지역의 교권침해 건수보다 더 적다”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지만 “명백한 것은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추락의 핵심 원인이 아니라는 것, 오히려 학생인권조례가 있는 곳에서 교권이 더 잘 지켜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서, 조례는 ‘학생이 성별, 종교, 출신지역, 언어, 장애, 임신, 정치적 의견, 성적 지향 등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는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상식적인 ‘인권’에 관한 규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학생인권조례의 폐지가 ‘국제기준’에 반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작년 1월 25일 ‘UN 인권이사회’가 한국 정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강한 우려를 제기한 사실이 있다며, 이 조례의 폐지는 결국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국제적 수준에서 이미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데,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나라에서 과연 잼버리, 올림픽, 엑스포 등의 국제행사 유치가 가능한가?”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메일 : khh9333@naver.com>
서울시의회, 박유진 관련기사목록
- 김태수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포럼' 참석
-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 정근식 교육감에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위한 민·관·주민 협의체 구성 촉구
- 김형재 서울시의원, 지하공사장 실시간 안전감시 위한 스마트 계측 도입 법적 근거 신설
-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 노동감독 권한의 지방정부 이양은 시대 흐름 ‘시민밀착형 노동권리 안심체계’ 구축할 것
- 서울시의회 김용호 의원, 서울대교구 방문…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지원 점검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묵동·신내동 다목적체육관 환경개선 앞장
- 왕정순 서울시의원, 구암고 비상차량 진입로 문제 점검하고 해결에 앞장
-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 이커머스 시장 여성 취·창업 활성화 특위 참석
- 서울시의회 황철규 예결위원장, 생활밀착 7대 분야 체감·개선 수요조사 결과 공개
- 서울시의회 김영철 의원, 5분발언 통해 성내동 ‘위험 가로수’ 대책 촉구
-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 '서울경전철 서부선, 그간 작지만 큰 걸음 전진, 올 크리스마스에 기쁜 소식 있기를'
-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지방의회 컨퍼런스 개최
- 최재란 서울시의원 "헌인마을 개발, 도시개발 취지 위배"··· 오 시장 “즉시 감사 지시”
-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 종묘-세운상가 일대 현장 방문
- 오금란 서울시의원, 실질적 수요 반영한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체계 개편 필요
- 김성준 서울시의원, “위례선 트램 핵심부품 대부분 외산.... 안전⦁품질 검증 구멍 우려”
- 최유희 서울시의원, 방치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개선 촉구… “주민 안전, 반드시 되찾겠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제도 안착 위한 관리체계 강화 강조”
- 박수빈 서울시의원, 입법으로 세운 원칙, 현장에서 작동 중··· 서울시 공유재산 관리 내실화·투명성 강화
-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서 금천구민과 현장 소통 강화
- 박유진 의원,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콜센터노동자 정규직 전환 약속 이후, 4년간 약속 미이행....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여성공예센터의 가치 사수 결의”
- 박유진 서울시의원, "남산 혼잡통행료 폐지해야"
-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추진 희소식 전해질까?
- 오세훈, "참사 원인, 서울시 · 정부 · 경찰 등 관계 당국의 '예측실패'에 있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