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 아줄레주갤러리_VIANI 한국서 첫 소개 ‘ABOVE THE SURFACE' 기획 전시 마련스페인/이탈리아 출신 추상표현주의 화가, 3월 9일 오프닝서울 청담동 '아줄레주 갤러리'가 올해 첫 기획 전시로 한국에서 처음 소개되는 스페인/이탈리아 출신 추상 표현 주의 작가 VIANI의 개인전 ‘ABOVE THE SURFACE '을 선보인다.
추상 표현 주의 작가 VIANI의 개인전은 2024년 3월 9일(토) ~ 4월 5일(수)까지며, 오프닝 리셉션은 3월 9일 토요일 오후 4시 진행될 예정이다.
아줄레주갤러리_VIANI 한국서 첫 소개 ‘ABOVE THE SURFACE '
Viani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출신의 추상표현주의 작가로 한국에서는 아줄레주 갤러리를 통해 처음 소개된다. 어릴 적 베네수엘라에서 자란 작가는 숱한 사회·정치적 압력을 겪으며 불합리한 기대와 규범의 무게로부터 개인이 어떻게 해악을 초월하고 회복력을 발휘하는지를 지켜보았다. 순응의 과정 속에서 개개인은 때로는 외부로부터 정해진 형태로 성형되며 고유성을 잃는 듯 보이지만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저항하는 인간 정신 본연의 숭고함은 그 자체로 작가에게 큰 영감이 되었다.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알려져 있는 프랑스 디자이너 Stéphane Rolland는 작가의 추상 표현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가벼우면서도 드라마틱한 디자인을 파리 오뜨꾸뛰르에서 선보이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프레임의 경계를 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예술적 폭을 넓혀가는 Viani의 행보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채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획과 여백의 혼재, 음과 양의 균형은 우리에게 익숙한 고유의 영역을 상기시키며 터치를 통해 느껴지는 액션은 겨우내 에너지를 끌어안고 있다 터트리듯 움트는 봄의 만물처럼 표현적 자유의 억압에서 벗어난 해방의 몸짓을 상징한다. 작가는 이러한 액션이 담긴 형상을 통해 자전적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 이와 더불어 어린 시절부터 정치적 마케팅 수단으로 컬러가 이용되는 것을 접한 작가는 분열의 도구로 인식되는 원색을 작품에 사용하는 대신 그것들이 한데 모인 블랙을 통해 교감과 통일을 상징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있어 결국 모든 색이 모여 블랙이 된다는 것은 타협의 의미가 아닌 다채로움을 모두 포용한 안정을 꿈꾸는 색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Viani의 블랙은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주요한 시간의 그림자처럼 느껴진다.
과거 전시는 효과적인 경제적, 정치적, 미학적 이데올로기 전달 수단 중 하나였으나 오늘날에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개개인 삶의 맥락을 수용하고 상호작용하는 장으로써 작품과의 조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시공간적 의의를 담는다. 따라서 이번 <Above the surface>전시는 다양한 문화적 맥락과 관점을 가진 주체 간의 유의미한 상호 작용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이국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되었다. 다가오는 3월 9일 오후 4시 오프닝리셉션에서 내한한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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