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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따린에 있는 따바와 명상센터에서는, 전세계 의료봉사자들이 다양한 병원을 자원봉사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환자가 약 1,000명이나 된다. 한국인 침구사 정일교 원장이 그곳에서 중병의 난치병을 침과 뜸으로 고쳐내면서 존경받고 있다. 미얀마 전통 한의사들도 그곳에 와서 봉사하며 침과 뜸을 배우고 있다. 필자도 중풍, 좌골신경통, 당뇨 등의 환우에게 직접 임상치료를 하고 있다.
따바와 명상센터에서도 정원장을 도와 주1회 정기적으로 난치병의 환우치료를 하고 있다.
11월 1일에는 정원장을 중심으로 필자와 미얀마정통한의사 1명이 따바와 명상센터에서 치료봉사를 하였다. 자원봉사자 Honey(여 40대), Than Than(여 60대), Zarchi(여 50대), 재미교포 Kim John(남 70대)이 함께 일손을 거들어 주었다.
병고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돕는데에 종교단체가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많은 외국인도 지구촌 시민으로서 돕고 있다.
한국인 선교사도 약 200명이 미얀마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병원과 복지시설 지원 사업을 하거나 미얀마 오지, 난민촌 지역에 들어가 교육과 지역 구호사업을 하고 있다. 유치원, 고아원, 학교, 그리고 난민촌의 마을 만들기, 비정기적으로 진료하는 간이 한방병원을 지어 지역주민에게 의약품을 제공하고 치료해 주고 있다.
필자는 양곤 북쪽 모비 타운십 떠옛꽁 마을 뗏상예 교회(설립자 방성식 선교사)에서도 치료 봉사(55명)를 하였다.(10월14일) 이 마을은 전형적인 밭농사 지역으로, 110가구 350명이 거주하고 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약 80명이다. 두통, 무릎통증, 다리통증, 팔통증, 기침, 어깨통증의 환자들이 나아졌다고 기뻐했다.
양곤의 테퓨 마을 (Thae Phyu Village, 10월26일), 소망마을(Hope Village,11월1일)에 가서도 침뜸 봉사활동을 하였다. 2회 걸쳐 약 40명 치료를 하였다.
양곤에서 좀 떨어진 만달레이(Mandalay)시의 코리아타운 식당(KOREA TOWN, 최정열사장 10월 28일)에서도 침뜸 봉사를 하고 왔다.
약 20년간 양곤 외곽에 버려진 늪지대의 땅을 개간해 테퓨마을과 소망마을을 만들어 활동하는 한국인이 있다. 그 곳에 교회를 세우고, 보육원 유치원, 고아원, 한방병원을 만들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분! 이승기 선교사다.
그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마얀마에서 국제학교 1, 교회 12개, 유치원 3, 고아원 2, 한방병원 2곳을 개설하여 운영중이다. 이승기 선교사는 70대 후반이나 청년과 같은 열정으로 활약중이다. 아이들, 지역주민과 악수하는 모습이 한없이 자애롭다. 낮은 곳을 찾아 봉사하는 목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치료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10만 헥타르의 공간에 있는 모곡 파고다 사원을 찾아 한국인 수행승 마하 위지아(한국명 박찬용, 조계종) 스님도 만났다.
모곡 파고다 사원은 위파사나 수행의 명소로 참으로 장엄한 곳이다. 오직 위파사나 명상만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누구에게라도 숙식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마하 위지아 스님은 14년째 수행중이다. 머리 전체에서 사리가 가득 나왔다는 전 주지스님의 곁에서 홀로 정진하고 있다. 필자에게 호흡명상을 장시간 설명해 주었다.
해외에서 묵묵히 세상을 밝히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머리가 숙여졌다.
김득영 인디포커스 동경특파원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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