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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영화축제인 2024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넷플릭스 영화 <천, 란>(감독 김상만)로 개막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는 3일 오전 오후 부산 창조혁신센터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2일 올해 영화제 개막을 알렸다. 박광수 영화제 이사장과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김영덕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 위원장,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올해 영화제 개.폐막작 등 주요 행사 내용을 소개했다.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등 7개 극장에서 열리는 2024 비프는 공식 초청작 63개국 224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지난해 209편에 비해 약 8% 가량 늘었다. 프리미어 상영작은 월드 86편, 인터내셔날 프리미어 13편 등 월드 +인터내서널 프리미어는 모두 99편이다. 전체 총 상영작은 관객 중심의 문화축제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을 합하면 총 상영작은 279편에 이른다.
박광수 이사장은 박광수 이사장은 "국고보조금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 줄었지만, 자체 재원 조달을 늘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다운 규모를 지키고자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개막작 <전, 란>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 각본에 참여한 넷플릭스 영화로 영화제 최초로 넷플릭스 영화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찬, 란>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양반 가문의 외아들 종려(박정민 분)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의 이야기로 친한 동무이기도 했던 두 사람이 오해로 원수가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폐막작은 <영혼의 여행>(감독 에릭 쿠)가 선정됐다. 프랑스 배우 카트린 드뇌브가 주연인 이 영화를 만들 쿠 감독은 싱가포르 최초로 칸과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문화훈장을 받았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갑자기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을 기리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통해 <기생충>, 그의 유작인 <행복의 나라> 등 그의 대표출연작 6편을 상영한다. 이선균은 한국영화공로상을 받는다.
올해 아시아영화인상에는 일본 영화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선정됐고, <그랜드 투어>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미겔 고메스 감독을 초청해 그의 작품세계와 영화관을 조명한다.
영화제의 백미로 등장한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는 ‘미래를 잇자’라는 슬로건으로 관객을 찾는다. 커뮤니티비프와 동네방네비프에서는 참여자 모두가 영화인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묶는다. 커뮤니티비프 7주년의 키워드는 ‘미래’, 동네방네비프 4주년의 키워드는 ‘잇다’로, 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관, 기업, 대학, 단체와 역대급 전방위 협업을 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이 나이와 무관하게 무언가 하고 싶은 마음을 품은 모든 청춘들을 응원한다, 영화, 춤, 음악, 문학, 과학기술, 도심 속 명소 등 거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대체 불가능한 시민 주도 문화 대축제로 발돋움 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과 비아시아권 신인감독의 영화를 소개하는 플래시 포워드 섹션에 각각 관객상을 수여한다. '다큐멘터리 관객상'은 다큐멘터리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관객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영화제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토론과 담론의 장'도 강화한다. 올해는 영화계의 대표적인 업체들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영화인, 관객, 전문가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한다. CJ ENM, NETFLEX, THE E&M, DMP Studio, 영화인 연대가 참여할 예정이며 대표적인 패널로는 글렌 S, 게이너(아마존 스튜디오 영화부문 총괄 최고 책임자), TJ폴스(루카스 필름 VFX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이번엔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아시아 최초로 부스를 개설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칸영화제 마켓에서 "창작자는 AI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다"라는 메시지로 주목받았다. 영화의 전당 비프힐 마이크로소프트사 부스에서는 관객들이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라운지를 운영하고, ACFM 부스에서는 영화 전문가들에게 코파일럿 시연을 선보여 테크와 콘텐츠의 융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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