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극장가에, 독립영화상 6관왕에 빛나는 영화 <해야 할 일>(제공: 명필름/제작: 명필름랩, 영화사 나른/감독: 박홍준)을 비롯해, <그녀에게>, <장손>, <딸에 대하여>까지 웰메이드 독립예술영화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들 작품들은 시의성 있는 소재와 주제의식,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호평을 이끌고 이후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주요 상들을 휩쓴 작품들이라 영화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상업영화의 연이은 부진에 이어, 덩달아 눈에 띄는 독립예술영화도 찾기 어려웠던 상반기와 대조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으로 동료들을 잘라내야 하는 준희와 인사팀의 리얼 현실 드라마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최우수연기상,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 최우수작품상, 독립스타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명필름랩 6기 박홍준 감독이 실제 조선소 인사팀에서 근무하며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고의 과정’을 현실성 있게 담았다. 여기에 장성범, 김도영, 서석규, 김영웅, 장리우, 이노아, 강주상, 김남희 등 독립영화계 베테랑 배우들의 실감나는 열연이 사실성을 극대화시킨다.
특히 영화 <해야 할 일>은 척박한 한국영화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전국의 독립·예술영화관을 응원하고자, 전국 11개 지역, 20개의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영화 <해야 할 일>의 전국 독립·예술영화관 찾아가기를 응원하는 관객들은 구글폼(https://forms.gle/opkPrjdUhonJaMmu6)을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9월 25일 개봉한다.
영화 <그녀에게>는 완벽한 커리어 우먼을 자부하던 정치부 기자 상연이 계획에 없던 장애아 엄마가 되면서, 고통 속에 자리잡은 행복을 발견해가는 10년의 시간을 그린 감동 실화다. 실제 발달장애 자녀의 부모인 류승연 작가의 스테디셀러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원작으로, 김재화 배우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6411영화제,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 초청되었다. 9월 11일 개봉한다.
역시 9월 1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장손>은 별 탈 없던 보통의 한 대가족에게 드리운 고요하고도 스펙터클한 붕괴를 그린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 독립영화상, 오로라미디어상, CGK 촬영상을 수상하고 서울독립영화제와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되었다. 신예 오정민 감독의 데뷔작으로 연극계의 라이징 스타이자 TV드라마 <마이 데몬>에서 활약한 배우 강승호의 첫 영화 주연작이다.
<딸에 대하여>는 딸(임세미) 그리고 딸의 동성 연인(하윤경)과 함께 살게 된 나(오민애), 완전한 이해 대신 최선의 이해로 나아가는 세 여성의 성장 드라마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CGK촬영상, 무주산골영화제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9월 4일 개봉한다.
이미 완성도와 작품성을 검증 받은 수준 높은 웰메이드 독립예술영화 기대작 <해야 할 일>, <그녀에게>, <장손>, <딸에 대하여>의 다양한 매력으로 더욱 풍성해진 9월,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