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숨진 건 올해만 벌써 9명이다.
이날 출근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닿지 않자 강 모씨의 동료들이 집을 찾았는데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숨진 강 모씨는 결혼한 아내와 떨어져 당진에 혼자 살며 집배원 일을 해왔다.
5년 전 당진우체국에 비정규직으로 입사했고 지난해 7월 정규직이 됐는데, 하루 12시간 안팎으로 고된 일을 견뎌왔다.
유족은 출근 시간이라도 줄이려고 관사 대신 우체국 인근에 집을 얻었고, 근무지 변경까지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노조는 강 씨가 지병이 없었고, 석 달 전에 실시한 건강검진에서도 특이 소견이 없었다며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부가 우정사업본부 내 집배원들의 근무체계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메일 : khh9333@naver.com>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