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과로 사망, 과로 때문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집배원은 올해만 9명

김은해 | 기사입력 2019/06/20 [14:14]

집배원 과로 사망, 과로 때문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집배원은 올해만 9명

김은해 | 입력 : 2019/06/20 [14:14]

▲ 당진 우체국     © jmb방송


[JMB방송=김은해 기자] 충남 당진우체국 소속 집배원 49살 강 모씨가 19일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배원이 숨진 건 올해만 벌써 9명이다. 

 

이날 출근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닿지 않자 강 모씨의 동료들이 집을 찾았는데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숨진 강 모씨는 결혼한 아내와 떨어져 당진에 혼자 살며 집배원 일을 해왔다. 

 

5년 전 당진우체국에 비정규직으로 입사했고 지난해 7월 정규직이 됐는데, 하루 12시간 안팎으로 고된 일을 견뎌왔다. 

 

유족은 출근 시간이라도 줄이려고 관사 대신 우체국 인근에 집을 얻었고, 근무지 변경까지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노조는 강 씨가 지병이 없었고, 석 달 전에 실시한 건강검진에서도 특이 소견이 없었다며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부가 우정사업본부 내 집배원들의 근무체계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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