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장 발부하자 전두환 전 대통령 39년 만에 재판 자진출석 의사...정의당 정호진 대변인 법원이 강제소환 구인장을 발부하고 나서야 출석의사 심히 유감스럽다.
[jmb방송=김은해 기자]전두환씨가 11일에 있을 재판에 자진출석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말이 ‘자진’이지 법원이 강제소환 구인장을 발부하고 나서야 출석의사를 밝힌 것이라면서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심히 유감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로써 80년 5월 이후, 39년 만에 전 씨가 광주의 재판장에 서게 된다며, 부디 국민 앞에, 5월 영령 앞에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하지만 그간 전 씨 행태를 보면, 국민의 상식적인 바람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 같다며, 재판을 앞두고는 치매와 감기를 이유로 두 번씩이나 불출석하면서 골프를 칠 때는 암기왕이라는 뛰어난 지적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비꼬았다.
여전히 추징금을 미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추징금 미납을 이유로 연희동 자택이 공매에 넘어가자 ‘부당’하다며 소송까지 냈다며, 전씨는 참회는커녕 시간이 지날수록 가중되는 뻔뻔함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재판에 서게 되는 것도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故조비오 신부를 거짓말쟁이라고 명예훼손했기 때문이다. 즉 지금도 전 씨는 사자 명예훼손까지 서슴지 않으며 5.18 당시 자신의 책임을 여전히 강력하게 회피하고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비판했다.
그동안 전 씨 앞에서 우리의 법은 한없이 약해지기만 했다. 97년 추징금을 선고한지 22년이지만 아직도 전씨는 소송을 불사하며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법치주의를 농락하며 국가질서를 흔드는 행태라고도 말했다.
재판부는 더 이상 내란수괴 전 씨 일가에 끌려 다니지 말고 신속히 재판을 진행해 전 씨를 엄벌하기 바란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무고한 시민을 학살하고, 지금도 반성이라고는 모르는 전 씨를 엄벌하는 것이야말로 시대의 의무다.고 재판부를 향해 주문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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