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3.0%→2.9% 하향

투자 둔화, 소비 꾸준히 증가, 수출 양호 전망

김명균 | 기사입력 2018/07/13 [01:09]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3.0%→2.9% 하향

투자 둔화, 소비 꾸준히 증가, 수출 양호 전망

김명균 | 입력 : 2018/07/13 [01:09]


[jmb방송=김명균 기자]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9%로 하향조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을 2.9%로 낮춘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치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국내 경제성장 흐름은 지난 4월 전망 경로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 “국내 경제가 설비 및 건설 투장의 조정이 지속됐으나, 소비와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판단했다.

 

또 고용상황에 대해서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지만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 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물가에 대해 한은은 “석유류 가격이 큰 폭 상승했으나 농축산물 가격의 상승세 둔화 등으로 1%대 중반의 오름세를 이어갔다”며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1%대 초반으로 하락하였으며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반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물가는)당분간 1%대 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목표 수준에 점차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한은은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전에 유의하여 통화정책 운용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메일 : guun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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