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오늘 집회 연달아 열려...퀴어퍼레이드·난민 관련 집회 열려

김은해 | 기사입력 2018/07/14 [13:54]

서울 도심오늘 집회 연달아 열려...퀴어퍼레이드·난민 관련 집회 열려

김은해 | 입력 : 2018/07/14 [13:54]

 

▲ 14일 오전 서울시청광장에서 개막한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 jmb방송


[jmb방송=김은해 기자]14일 서울 도심에서 퀴어 문화 축제와 난민 찬반 시위 등 최근 논란이 됐던 문제와 관련된 집회들이 연달아 열린다. 

 

먼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성(性) 소수자들의 축제인 제 19회 서울 퀴어퍼레이드가 막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4km를 행진할 계획이다. 

 

서울퀴어퍼레이드는 2000년 50명의 참여로 시작됐다. 이 행사는 매해 규모가 커져 지난해는 4만여명이 참석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올해는 아시아권 최초로 '암스테르담 레인보우 드레스'가 전시된다. 암스테르담 레인보우 드레스는 동성애를 범죄로 간주해 구금 등의 처벌을 하는 전 세계 80개국의 국기로 만든 드레스다.

 

성소수자 문제를 알리고 인식개선을 촉구하는 여러 기관·단체의 부스 100여개가 설치된다. 국내 인권단체와 각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국가인권위원회, 미국 등 주요국 대사관 등이 참여했다. 

 

밴드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와 종로 등을 거쳐 다시 서울광장로 돌아오는 4㎞에 걸친 대형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메인이벤트인 퍼레이드에서는 50m 크기의 대형 레인보우 깃발이 등장하고, 모터바이크 부대인 '레인보우 라이더스'를 필두로 여러 성소수자·인권단체 차량과 함께 참가자들이 서울 도심을 행진한다.

 

서울광장 주변 곳곳에서는 극우·보수단체들의 동성애 반대집회가 열린다. 종교 단체와 동성애 반대 단체들은 서울 시청광장 바로 앞에서 오후 1시부터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를 열고 있다.

 

경찰은 서울광장 둘레를 따라 펜스로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양측의 접촉을 차단하고, 현장에 경비병력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 예멘 난민과 관련된 집회는 종로 일대에서 이어진다.

 

네이버 카페 ‘난민대책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7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민이 먼저다’는 기치를 앞세운 촛불 집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제주 예멘 난민 강제 송환과 난민법·무사증제도 폐지를 촉구한다. 

 

경찰은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들이 열리는 만큼 현장에 경찰력을 배치해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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