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일 개막, 25일까지 벡스코 특설 경기장에서 열전 펼친다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과제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본선 진출권 '원팀'으로 따내겠다 다짐

김중건 | 기사입력 2024/02/16 [01:25]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일 개막, 25일까지 벡스코 특설 경기장에서 열전 펼친다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과제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본선 진출권 '원팀'으로 따내겠다 다짐

김중건 | 입력 : 2024/02/16 [01:25]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 개막한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선수권대회가 4년 만에 개최되면서 부산은 축제 분위기다.

 

▲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하루 앞둔 15일 부산 백스코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쇠링 ITTF 회장, 한국여자탁구대표팀 신유빈 선수, 유승민 대회공동조직 위원장  © 김중건


대회 조직위는 선수권대회 개최 하루를 앞둔 15일 오후 3시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미디어센터에서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페트라 쇠링 세계탁구연맹(ITTF)회장과 유승민 대회공동조직위원장, 한국 여자대표팀 신유빈 선수가 참석했다. 

 

▲ 쇠링 ITTF 위원장 © 김중건

 

쇠링 회장은 "'원 테이블, 원 월드'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어린 선수부터 베테랑 선수까지 그들이 가진 고유한 재능과 열정이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며 "최상의 모습을 모든 이들 앞에 선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역사적인 세계대회의 ‘이브’에 있다”며 “이번 대회가 역사적인 이유는 한국탁구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 시기에 열리기 때문이다”고 인사말을 말했다. 쇠링 회장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한국탁구의 준우승은 괄목할 성적이다“고 덧 붙였다. 쇠링 회장의 인사말에 앞서 사회자는 신유빈과 유승민을 세계랭킹 8위, 한국 탁구의 전설이라고 소개했다.

 

▲ 유승민 위원장(왼쪽)과 신유빈 선수 © 김중건


유승민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흥분되면서 설레기도 한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힙겹게 열린 대회라 무사히 잘 끝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 위원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지역 유소년 탁구와 생활체육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산은 현정화 유남규 안재형 등 걸출한 탁구 스타들을 배출한 도시다. 하지만 현재는 금맥이 다소 끊겨 있다. 하윤수 교육감과 부산시교육청 등과 지속해서 논의해 부산에서 탁구 선수들이 육성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부산 유소년 탁구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 신유빈 선수  © 김중건

 

신유빈 선수는 ”경기장을 물론 숙소와 식당 모두 훌륭하다. 다른 나라 선수들이 ‘밥이 맛있다’고 할 정도이다“고 말했다. 그는 ”체육관에서 길을 자주 잃는 편이다. 자원봉사자분들이 친절히 잘 알려줘 번 대회에서는 길도 잃지 않고 오로지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 벡스코 특설 경기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신유빈 선수/ITTF  © 김중건


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상대가 누구든 내가 잘하는 것에만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단체전인 만큼 모두가 잘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언니들과 힘을 모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한국 여자 탁구 국가대표 전지희 선수가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ITTF   © 김중건

 

▲ 탁구 한국 남자 대표팀 연습 장면/ITTF  © 김중건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애초 2020년 3월 개최가 확정됐으나 개막 1 개월을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세 차례나 연기되다 결국 대회 개최가 취소됐다. 부산시는 주요 회원국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2021년 11월 아르헨티나를 꺾고 재유치에 성공해 4년 만에 대회가 열리게 됐다. 유남규 위원장은 ”보통 세계선수권대회는 준비 기간이 2~3년인데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6년 동안 준비를 해 그 어떤 대회보다 잘 치를 자신이 있다“며 ”오늘부로 모든 준비는 마쳤다. 선수들이 좋은 추억을 가져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벡스코 특설 경기장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한국 탁구 여자 대표팀/ITTF  © 김중건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6일 개막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10일 간 2.7g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공이 만드는 변화무쌍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각 8장씩 모두 16장의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올림픽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 15일 오후 벡스코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신유빈 선수와 쉬링 ITTF 회장(맨왼쪽), 유승민 대회공동조직위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중건


이날 오전 10시부터 남여 조별 예선 라운드가 시작된다.  모두 47개국에서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5개국씩 8개 조를 이뤄 예선 리그를 치르고 각 조 3위까지 본선에 진출해 2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린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4시 제1경기장(초피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장엄한 오프닝 퍼포먼스와 귀빈들의 축하인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메일 : jgkim1717@naver.com>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신유빈, 벡스코, ITTF, 세계탁구연맹, 조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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