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제2세종문회회관 건립 부지였던 문래동 공공공지에 주민친화공간 조성

김은호 | 기사입력 2023/06/13 [09:23]

영등포구, 제2세종문회회관 건립 부지였던 문래동 공공공지에 주민친화공간 조성

김은호 | 입력 : 2023/06/13 [09:23]

영등포구가 제2세종문회회관 건립 부지였던 문래동 공공공지에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한다. ‘구립 복합 문화시설착공 전 행정절차 등에 소요되는 2~3년 동안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문래동 공공공지 가림막 철거 전/후 사진  © 인디포커스

 

▲ 문래동 공공공지 주민친화공간 조성 배치도안  © 인디포커스

 

▲ 문래동 공공공지 주민친화공간 조성 조감도안  © 인디포커스

 

당초 문래동 공공공지는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구유지의 반영구적인 무상사용을 전제로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기로 한 땅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구유지의 반영구적 무상사용이 불가하자 서울시는 39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 예정지를 시유지인 여의도공원으로 변경했다. 법적 문제를 해소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근거를 마련했다

 

구는 해당 부지의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우선 낡고 오래된 창고 등을 철거하고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 225천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교부금은 주민친화공간 조성 20, (가칭)‘영등포 예술의 전당건립 타당성조사 수립 용역 25천만 원이다. 마중물 예산이 확보된 만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먼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문래동 공공공지 주변 가림막을 철거했다. 일반적으로 가림막은 공사 착공 시 설치 도서에 첨부해 허가받아 설치한다. 그러나 기존 제2세종문화회관 가림막은 착공과 상관없이 2019년 서울시 발표 후 2~4개월 뒤 설치돼 치적 홍보용 홍보판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가림막의 문구도 사실과 달라 더 이상 존치할 이유가 없어졌다. 그래서 5M 높이의 가림막을 철거하고 가림막 뒤 장미 넝쿨을 정리해 답답했던 시야를 환하게 만들었다.

 

공공공지 텃밭 구간은 수요가 많아 당분간 그대로 사용한다. 대신 자재 창고 등으로 활용하던 공간의 시설들은 다른 곳으로 옮긴 뒤, 꽃밭 정원, 사계절 잔디마당, 목화 단지, 어린이 모래 놀이터와 야외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로 채운다. 둘레에는 맨발 황톳길을 조성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2세종문화회관 건립 부지 문제는 사업 주체인 서울시의 발표로 시유지인 여의도공원으로 확정됐고, 더 이상 건립 부지에 대한 소모적 논쟁은 구민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라며 그동안 꽉 막힌 가림막을 철거해 달라는 주민 요청에 부응하고, 구립 복합 문화시설 착공 전까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해 구민의 땅을 오롯이 구민들에게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메일 : hunjang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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