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대통령 약속이행, 환경부에 촉구공문 접수

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 단계인정서·설계자이름 등 폐기퍼포먼스

김은해 | 기사입력 2019/03/15 [09:32]

시민단체들 대통령 약속이행, 환경부에 촉구공문 접수

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 단계인정서·설계자이름 등 폐기퍼포먼스

김은해 | 입력 : 2019/03/15 [09:32]

 

▲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시민단체들   © jmb방송 글로벙에코넷제공


[jmb방송=김은해 기자]지난 13일 꽃샘 봄추위가 찾아온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 전국 각지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이 모였다. 지난 3.1절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환경노출확인피해자연합(이하 환노연)과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및 시민단체 개혁연대민생행동(상임대표 송운학)이 가습기살균제피해자 인정투쟁 국민출정식을 개최하면서 예고한 강도 높은 대정부투쟁을 실천하기 위함이었다. 

 

환노연 회원 40여명 및 글로벌에코넷, 한국환경시민단체협의회,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이하 촛불계승연대) 간부 10여명 등 약 50여명이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모여든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하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시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환경부를 규탄하고,

즉, 대통령약속과 국무총리지시 등을 묵살하면서까지 2011년 만들어진 엉터리 피해 판정 기준을 고수하고 있는 환경부에 분노하여 이를 함성 등으로 표출하고 약속이행과 지시이행 등을 촉구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집회는 환노연 공동대표 지용국의 여는 말씀에 이어 공동대표 박혜정과 박교진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상징적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들은 이어 환노연 임원진들이 한국환경기술원장이 발급한 피해자 인증서를 파기하는 상징의식으로 대형 피해자 인증서와 폐질환조사 판정전문위원회에서 발급한 조사결과안내서가 새겨진 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 및 엉터리 판정기록 오류판정을 주도한 백*명. 임*한, 최*용 3명의 이름이 기재된 스크린보드를 주먹과 발로 차서 부셔버리는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박혜정 환노연 대표는 작성된 기자회견을 통해 “노출 확인 피해자를 전원 피해자로 인정하라”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피해의 인정범위가 결정되는 판정 기준 및 인정기준을 개정하고,  환경부장관은 특별법에 따라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 직무를 수행하라고 요구 했다.

 

이어 특별법에는 환경부장관은 인정신청서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 늦어도 90일 이내에 피해자 피해판정과 인정여부 결정을 해주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환경부장관을 환경부 내에 설치된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위원회의 소위원회에 불과한 폐질환조사판정위원회에 미루어 놓고 지연시키며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계속된 집회 도중 환노연과 참여단체 대표들은 피해자 요구사항을 환경부 민원실에 접수시켰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지난 2월까지 신고된 피해자 6,300여명, 이중 1,390여명이 사망했다.

18년동안 1,390여명 사망자중 면역력이 약한 아기와 아이들 부터 산모, 노인들이 안방에서 서서히 죽어갔다 며, 가습기살균제 피해는 정부 책임부재와 기업의 돈벌이 욕심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며, SK케미칼은 인체무해 하다고 광고하고, 애경,롯데,삼성,이마트,GS 국내 대재벌과 옥시 등 해외 다국적기업들이 앞다퉈 개발, 제조, 판매했고, 정부는 안심하고 사용하라는 KC마크를 부여하여 국민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데 협조하였으니, 정부와 기업에 기만당한 피해자들은 전신독성이 증명된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를 당해 가족의 생명과 자신의 건강을 잃고 모든 것을 잃은 피해자들이 추운날 피해자를 피해자로 인정하라고 외치는 저 목소리를 듣고 반드시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 피해자전부를 정부피해자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 행동으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jmb방송 글로벌에코넷 제공

 

이날은 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과 촛불계승연대 송운학 공동대표, 김진관 한국환경시민단체협의회 회장, 김용호 21녹색환경네트워크 수석상임대표, 이보영 친환경국가건설추진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한강사랑시민연대 이정국 사무총장 등 시민단체와 가습기 살균제피해자들이 결합된 기자회견 및 집회었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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