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이날 당정협의를 거쳐 7, 8월 두 달 동안 가정용 전기요금을 가구당 20% 정도 내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전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3단계 누진제 중에서 1단계 상한을 200킬로와트시에서 300으로, 2단계 구간은 4백에서 500킬로와트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도시에 사는 4인 가구의 경우, 한 달 평균 350킬로와트시를 사용해 전기요금이 대략 5만 5천 원 정도가 나오는데 이번 구간 조정으로 100킬로와트시를 더 써도 6만 5천 원 정도만 내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렇게 누진제 구간을 바꾸면 전체 요금 인하액이 2천 761억 원, 각 가정당 평균 19.5% 요금을 덜 낼 수 있을 것으로 산업자원부는 설명했다.
기초 생활 수급자와 장애인, 다자녀 가구에 주고 있는 전기요금 할인혜택도 7, 8월 두 달 동안 30% 더 확대하기로 했다.
신생아가 있는 가정은 지금까지 1년 동안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었는데 아기가 태어난 뒤 3년 동안 전기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달 청구서를 발송한 419만 가구의 전기요금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이 줄거나 1만 원 미만으로 늘어난 가구가 89%에 달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 주택용 전기요금도 산업용처럼 계절과 시간대별로 다르게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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