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순리대로 돌아가자" ‘자연장’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국토의 1%가 묘지로 쓰이고 있어 ....2022년 복지부 기준 약 91%가 화장장
우리나라의 국토에서 약 1%가 묘지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은 장기적으로 매장할 땅이 부족해질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자연 친화적인 장례 방식인 자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화장 문화가 확산되면서 자연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고인의 약 91%가 화장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가속화된 경향이다.
자연장은 고인을 자연의 순리대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유족들에게는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수목장과 같은 자연 친화적인 장례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가족 구성의 변화와 함께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요즘은 묘지를 가꿀 자녀가 줄어들고 있어, 자연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상의 묘지를 관리하기 위해 이장하고자 하는 이들은 음력 윤달이나 한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A 씨는 “타향에 살면서 고향을 찾는 일이 거의 없어 이번 기회에 조상들의 묘소를 한곳으로 모아 가족묘지 조성으로 결정했다”라며, “이제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듯하다”라고 말했다. B 씨는 자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목장을 미리 정해두었다고 전했다.
하늘공원수목장림 관계자는 “요즘 수목장은 자리 나오기가 바쁘게 미리 정해지는 추세”라며, “이름이 있다고 해서 고인이 있는 나무가 아니고 미리 정해져 있어 이름을 붙여 놓은 것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달인 8월에 많은 분이 모셔왔다”라고 덧붙였다.
C 씨는 자연장에 대해 “앞으로는 누가 산소 오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관리비 내고 맡겨두는 수목장이 가장 적합하지 않겠나”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바다에 뿌리면 흔적도 없어 섭섭할 것 같고, 소풍 간다는 마음으로 나서는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조성된 수목장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결국, 한 줌의 먼지로 돌아가는 우리의 존재는 또 다른 숙제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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