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재외동포 정책포럼, ‘차세대재외동포’ 정책과 과제재외동포청의 방향성과 안정적 운영 방안에 대한 토론회
오는 6월 5일 재외동포청의 출범을 앞두고 재외동포청의 방향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
최재형국회의원실과 세계한인네트워크, 연합뉴스·동양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재외동포정책포럼’ 이 ‘차세대재외동포’정책과 과제라는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19일 열렸다.
최재형 의원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세계 190여개국 730만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재외동포의 발전은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재외동포청이 신설되면 재외동포재단과 정부 각 부처에 산재해 있던 업무가 통합되어 재외동포·단체 교류협력과 네트워크 활성화, 문화홍보사업 등을 수행할 것”이라며 “재외동포 대상 영사·법무·병무 등의 원스톱민원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의원은 “재외동포청은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사회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고 전세계에 한인의 위상을 한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정책을 마련하고 재외동포청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성기홍 사장은 김현준 상무가 대신한 환영사에서 “재외동포청이 오는 6월 5일 공식 출범한다”며 “재외동포청 본청은 인천에, 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최종결정 됐다”고 밝혔다. 성 사장은 “한인 이민의 역사는 1902년 12월 인천제물포항에서 하와이로 100여 명이 건너간 것을 시작으로 세계 180개국에 자리를 잡은 동포사회는 이제 이민 4세대까지 뿌리를 내렸다”며 “모국과 거주간의 가교를 표방하는 한인네트워크가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언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운 동양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은 730만명의 재외동포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단계 높은 차원의 재외동포청 설립을 목적에 두고 열리는 의미 깊은 토론의 장”이라며 “우리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 가운데 선비정신이 유럽이나 일본의 국가정신에 비해 평가절하되는 등의 문제들이 선도적으로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우리의 청소년들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이들의 뛰어난 활동과 빛나는 성과는 우리의 국격 또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며 “해외동포 청소년들이 우리의 민족혼과 정신을 체득하고 체화할 수 있는 통로가 다방면에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동시에 우리 청년들이 한 뿌리를 갖고 있다는 동질성을 갖게 할 수 있는 여러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회장협의회 총재는 환영사에서 “재외동포사회는 다음 세대들의 주류사회 진출 등으로 인해 긍정의 에너지로 희망을 향해 가고 있다”며 “방식은 약간 다르고 사고도 다를 수 있지만, 이들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해외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조 총재는 “2035년경 1천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재외동포사회는 인구감소가 심각한 대한민국의 위로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재외동포를 더 많이 발굴하고 교육 양육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제도도 마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재외동포는 대한민국 문화와 역사를 이어받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재외동포청 설립을 통해 대한민국과 재외동포들이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축사에서 “전세계가 민간외교 경쟁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권익증진과 영향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외동포들이 느끼는 현안에 대한 정부와 민간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태호 국회외교통일위원회단의 위원장도 지면축사에서 “재단의 자금지원을 받거나 재단과 직간접적인 사업을 진행한 경우가 아닌 차세대들의 경우 재단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 상황”이라며 “재외동포청은 차세대동포들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은 축사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세계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동포들과 차세대 재외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외동포 정책의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재외동포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은 축사에서 “한국의 성장에는 재외동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재외동포는 우리의 국격에 맞는 대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 수석부의장은 “이번 포럼은 재외동포청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는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국회에서 재외동포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올바른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물론 재외동포 사회도 차세대가 미래고 희망”이라며 “차세대 한인들이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한다면 대한민국의 자랑이며 밝은 미래”라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축사에서 “차세대 재외동포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실화하고, 약화되고 있는 차세대 동포의 한인 정체성 함양을 위한 재외교육기관 인프라 확충과 컨텐츠의 다변화가 시급하다”며 “재외동포청이 국가 위상과 품격에 걸맞게 재외동포 보호와 지원 체계를 더욱 굳건히 구축하고, 재외동포와 모국과의 연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많은 제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장관은 “이번 포럼이 모국과 재외동포가 함께 발전해 나가고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한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공감대 형성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문화 교육 강화, 취업지원 및 법적 보호를 강화하는 등 우리 국민들이 뒷받침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러한 과제들이 해결되면 차세대 재외동포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향후 수세대가 지나더라고 고국과의 심리적 유대감을 확보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제1발제자로 나선 박인기 경인대학교 교수는 ‘지구촌 750만 한인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제2발제는 강구율 동양대학교 교수가 ‘재외동포 MZ세대를 위한 K-정신문화 함양’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자는 이종훈 시사평론가가 ‘재외동포청 설립 이후 재외동포정책 방향’, 이현주 전국제안보대사 ‘신세대재외동포를 위한 재외동포청의 역할’, 예동근 부경대 교수 ‘가장 시급한 차세대 재외동포정책은?’, 이지원 변호사는 ‘주요법적 분쟁사례들을 통해 입법 뱡향 고찰’, 전영순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부총재 ‘동포청 설립에 따른 차세대 정책방안 모색’ 등을 주제로 발표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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