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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양시에 약 31만평의 기피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 주민들의 민원이 끈이질 않고 있지만 서울시의 불법적인 운영이 들통 나면서 고양시 지역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jtbc가 슬러지불법매립을 집중보도하면서 고양시 지역시의원들이 난지물재생센터 소장을 16일 고양경찰서에 고발해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장점검에서 난지물재생센터 내 유휴부지에 무단으로 슬러지를 매립·야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장이 발견됐다.
이 주변은 오물 특유의 불쾌한 냄새로 뒤덮여 있었고, 하수슬러지로 오염된 토양에 뒤섞인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웅덩이에서는 기포가 계속해서 끓었다.
또 현장 주변 일부 나무들은 검게 물들거나 앙상한 가지만 남긴 채 죽어가고 있었다. 특히 하수처리를 하고 남은 슬러지에는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이 들어 있는데 바로 옆에 흐르는 한강으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시의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 위치한 난지물재생센터는 92만4000㎡ 규모로 서울시의 하수와 255㎘의 정화조 및 분뇨를 처리(1일 평균 처리량)하는 서울시 산하기관이다. 난지물재생센터는 과거 고양시가 사람이 많지 않던 고양군 시절 들어온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분류된다.
이재준 고양시장도 "서울시는 지난 수십년간 이기적인 도시계획으로 고양시민에게 고통을 안겨왔다"며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 예산을 내년에 반드시 반영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한 시의원은 “이번 불법행위가 들어나면서 서울시의 감추기 행정의 민낯이 들어났다. 이제라도 서울시는 고양시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야 할 것이며 합리적 행정으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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