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해체 시동 … "원전해체산업 신성장 동력될 것"

김민정 | 기사입력 2019/04/17 [19:43]

원자력발전소 해체 시동 … "원전해체산업 신성장 동력될 것"

김민정 | 입력 : 2019/04/17 [19:43]

▲ [사진=픽사베이]     © 김민정

 

[jmb방송=김민정 기자] 정부가 2022년 고리 1호기 해체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 해체 산업을 미래 국가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대 중반까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늘려 세계 5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2017년 6월 상업운전 시작 40년 만에 설계수명을 다해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고리 1·2호기 터빈 건물 격리공사, 월성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작성 사전용역 등 25개 사업이 사전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 원전기업이 해체 분야로 사업을 전환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종합지원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500억원 규모의 ‘원전기업 사업 전환 펀드’를 조성하고 금리·대출을 지원하는 등 재정적 지원도 할 방침이다.

 

국내 원전 해체시장은 2030년까지 11기가 설계수명이 만료될 예정으로 최소 22조 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세계 원전은 총 453기로 이중 170기가 영구정지 상태로 전체 해체시장 규모는 5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하고 있다.

 

원전해체 전문 강소기업도 육성한다. 아울러 2022년까지 현장인력 1300명 교육 등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기존 원전 인력도 해체 수요에 맞게 단계적 전환을 유도한다. 추후 해외 원전해체 시장에도 중장기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메일 : gracejm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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