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공공주택 공급 확대, 주택시장 안정 최우선에 전적 동의"여의도.용산 개발계획 보류...주택시장 이상과열 조짐에 우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주택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을 보여 깊이 우려하고 있었다”며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시장 안정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7월 10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연 동행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여의도 전체를 새로운 업무와 주택지로 바꿔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과 함께 서울역-용산역 일대 개발 구상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중순 이후로 여의도·용산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부동산값이 상승세를 보이며 부동산 상황이 심상치 않게 되자 개발 추진 계획과 추진을 보류하게 됐다는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
다만 박 시장은 공공주택 공급은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현재 공공임대주택 27만호에 서울시 노력이 더해지면 전체 주택 대비 공공임대주택의 비율이 약 10%에 이르게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서민 주거안정이 강화됨은 물론 부동산 시장 가격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강북 균형발전 정책의 하나로 빈집 1천호를 매입해 임대주택 4천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정부의 기금지원 및 법령과 제도개선을 통해 빈집 활용 방식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가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시가격 현실화를 통해 실질과세의 원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과열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2부시장 직속으로 부동산 상황 점검반을 만들어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인디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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