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25일(한국 시간) 스위스에서 로잔 스포르트(스위스)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강인은 전반 23분에 조르디 에스코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발렌시아와 눈에 띄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은 직후라 이 날의 데뷔전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 날 이강인은 전반 35분 왼발 슈팅과 전반 종료 직전 크로스에 이은 헤딩 등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였다. 또한 상대 수비수 2명의 견제를 뚫는 드리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발렌시아는 경기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임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지만, 이강인은 활발한 움직임과 인상적인 모습으로 스페인 각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발렌시아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의 1군 데뷔를 축하한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1군 아시아 선수"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경기 후 이강인은 "축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발렌시아 1군 데뷔는 나의 꿈이었다. 위대한 동료들과 함께 즐겼다. 이 순간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승리를 원한다. 나는 오직 팀과 동료를 생각할 뿐 내 개인적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계속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발렌시아는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오는 2022년까지 계약기간을 4년 연장하기로 했으며, 바이아웃으로 8000만 유로(1060억원)를 책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10대인 아시아 선수의 바이아웃을 1000억원대로 책정했다는 것은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스위스 전지훈련 기간에 클럽 대항전인 ‘페스티발 데 풋볼 데 알프스 2018’에 참가하고 있는 발렌시아는 오는 29일에는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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