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80명 주민 33명 암발병 17명사망 장점마을 환경 대참사 책임 져라”

김은해 | 기사입력 2019/09/26 [23:21]

KT&G는“80명 주민 33명 암발병 17명사망 장점마을 환경 대참사 책임 져라”

김은해 | 입력 : 2019/09/26 [23:21]

 

▲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과 자익산장정마을 주민이 강남 KT&G 사옥앞에서 책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인디포커스 

 

[인디포커스/김은해 기자]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과 익산시(시장 정헌율), 정의당(사무총장 권태홍),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은 26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케이티앤지(KT&G)사옥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개최하고 항의 방문해 

 

KT&G는“80명 주민 33명 암발병 17명사망 장점마을 환경 대참사 책임져라”고 촉구했다.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은 주민 80여 명 중 33명이 암에 걸려 17명이 사망하고, 16명이 투병 중이다. 환경부에 건강영향조사 청원을 하지 않은 주변 마을과 비료공장 근로지(5명)까지 고려하면 암에 걸린 사람은 수십 명에 이른다. 암에 걸리지 않은 주민들도 면역체계 약화로 피부병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KT&G 사옥 방문은 장점마을 주민들의 목소리를 함께 전하고자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태 해결을 위해 KT&G와 대화의 창구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은 “장점마을은 조상 대대로 수백년 내려온 풍요롭고 청정한 농촌마을이다. 수천 톤의 발암물질 폐기물을 배출하고 나몰라라 하는 KT&G는 공식 사과와 함께 책임을 촉구하고 피해대책을 마련하고, 연초박 내역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KT&G는 “환경부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지켜보겠다” 고 버티고, 조사에서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이 검출되니 이젠 감사원 감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 고 억울한 마음을 그대로표출 하며 KT&G를 비난했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지난 1월부터 KT&G에 비료 공장이 주원료로 사용한 연초박 자체의 성분은 물론 그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완제품 성분과 모든 부산물 성분 및 각종 폐기물 성분 중에 발암유발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혹에 관한 진상규명을 완전하고 투명하게 철저히 공개를 촉구했지만 경영정보, 거래정보, 연구자료라는 말도 안되는 답변만 늘어놓는 무책임한 기업이라고 성토했다. 

 

▲KT&G가 익산마을 금강농산에 보낸 담배잎 찌꺼기연초박     © 인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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