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당장 철회하라”

김봉선 | 기사입력 2023/11/15 [15:13]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당장 철회하라”

김봉선 | 입력 : 2023/11/15 [15:13]

▲ 신상진 성남시장이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출처 = 성남시청)     ©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5일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성남시의료원의 민간위탁 방침을 발표했다”며 “주민발의 조례 제정운동, 서명운동 등 18년에 걸친 시민들의 노력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된 공공병원을 개원 3년 4개월 만에 재정난, 인력난 등을 핑계로 망가뜨리려고 하나”라고 지적했다.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무슨 노력을 했나, 민간위탁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재정난, 인력난을 방조한 것은 아닌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안귀령 부대변인은 “성남시의료원은 개원하자마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며 사실상 일반진료를 하지 못해 적자가 날 수밖에 없었던 구조였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책임졌던 공공병원이 일반진료에 어려움을 겪으며 적자에 허덕이는 것은 성남시의료원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안귀령 부대변인은 재차 “게다가 신상진 시장은 공석 상태인 성남시의료원 원장을 13개월째 뽑지 않고 있다”며 “정상적인 경영이 이뤄질리 없다”고 했다. 

 

안귀령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신상진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권을 내팽개치는 파렴치한 민간위탁을 당장 철회하고 지금이라도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힘쓰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메일 : kim6006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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