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김군 동상 제막식, 너의 다리를 볼 수 있게 진실이 밝혀지길....

김은해 | 기사입력 2020/05/25 [02:00]

5,18 광주민주화운동, 김군 동상 제막식, 너의 다리를 볼 수 있게 진실이 밝혀지길....

김은해 | 입력 : 2020/05/25 [02:00]

  24일 비가내리는 오후 2시 광주시민공원에  그 당시 총살을 목격한 최진수씨가 촛불을 켜며 김군 제막식 시작을 준비 하고 있다.© 인디포커스 사진/김은해 기자


[인디포커스=김은해 기자] 24일 오후 2시 전남광주시민공원에 5,18당시 희생된 김군 동상제막식이 있었다.

 

5,18 시민군 김군은 1980년 5월 24일 광주 남구 송암 진월동에서 자행된 계엄군 11공수특전여단의 양민학살에 맞서 지역주민과 동료 시민군의 생명을 구하는 과정에서 계엄군에게 사살되었고 그의 시신은 어디론가 유기되었다. 그를 기리는 영화 김군에 의해 김군의 제막동상은 탄생 하게되었다.

 

김군은 강상우 감독의 영화제목이다. 광주민주화운동당시 시민군으로 성도 이름도 모르는 희생자다 그래서 김군이다.

 

강상우 감독은 이날 제막식에서 1983년 생이라고 자신의 출생년도를 밝히며 "5,18의 사진을 보게되면서 총을 들고 있는 김군의 사진 이들은 왜 총을 들었나 호기심에서 찾아보게되면서 영화를 만들게 되었고 그 당시 시민군들을 만나면서 광주의 상황을 알게되었고 영화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차별적으로 총살당해 아직도 어디에 묻혀있는지 알수 없고 찾을 수 없는 시민군 김군을 기리기위해 그 당시 시민군들이 모여 동상을 제작해 시민군이 최초 결성되었던 그 공원에 동상을 세웠고, 김군의 기일날 제막식을 했다.

 

소녀상을 제작했던 부부작가 김서경, 김운성 조각가는 김군을 보면서 무명의 김군들을 볼 수 있었다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데 김군을 찾고자 노력한 시민들이 있다. 동상의 하반신은  아직도 진실이 묻혀 있어 밝혀지지않은 것을 표현하는 의미로 돌로 표현했으며, 손에 든 꽃은 돌아가신분들,그 당시 연고가 없는 많은 분들을 기억하고 영혼을 달래기 위해 헌화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진실을 밝혀 김군의 다리를 다 볼수 있기를 바라며 그 당시 살아남은 3명은  김군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하면서 삶이 살아있는 동안 김군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메일 :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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